얼마전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아들의 유치원용 실내화가 내구성이 좋지 못했던지 뒷축 끈이 떨어져 나갔다. 꼬매도 봤지만 아무래도 남자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다보니 금세 다시 떨어져 나갔고 또한 보기에도 좋지 않았더군요. 잠시 생각에 잠긴 우리 부부는 크록스를 실내화로 신기자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크록스 샌들의 내구성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 새로 출시한 신제품만 아니라면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은 아이디어로 판단돼 바로 주문을 했고 이틀만에 택배 통해 받게 됐습니다.
크록스 샌들 후기 및 구매 경로
얼마전에도 기존 여름용 샌들이 작아져 크록스 아동용 라이트업 모델을 구매했고 리뷰를 통해 소개도 해봤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 다시 다른 제품으로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혹 지난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관련 글 보기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온라인 사이트에서 각종 쿠폰을 적용해 13,740원에 구매했으니 마트서 판매중인 실내화의 가격과도 얼마 차이가 나질 않았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크록스 샌들 또한 이월 상품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또한 쿠팡이나 옥션, 11번가 지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경우 각종 할인 쿠폰까지 적용되다 보니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색상 네이비, C12(190mm)
색상은 흰색보다는 때가 탈 염려가 없는 곤색인 네이비를 선택했다. 아들의 발 크기에 맞추어 사이즈는 미국 표기법 C12 즉 190mm 이다. 이런 사이즈 표기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냥 우리나라처럼 미리미터로 써두면 자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모두모두 편할텐데라는 생각이 매번 떠나질 않는다.
▲ 앞면 통풍구
투박한 검정색 보다는 네이비 즉 감색이 보기가 훨씬 편한 느낌이며 크록스 특유의 통풍구와 그 갯수에는 변함이 없다.
▲ 측면 통풍구
다만 기존 모델과 달리 이 제품은 윗면 말고도 측면 테두리까지 각각 7개씩 통풍구를 더 뚫어 놓았다. 때문에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었던 부분이 훨씬 정리정돈된 분위기다.
▲ 후면 발고리
뒷축 고리는 역시나 두껍고 튼튼해 보인다. 크록스 로고가 양각으로 뚜렷이 새겨져 있고 고리를 앞으로 젖혀 신을 수 있음에도 변함이 없다.
▲ 윗면
발바닥이 닿는 부분은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요철모양 처럼 오돌도돌하게 처리를 해두었고 발 뒤꿈치 쪽에는 크록스 모델명을 새겨놓았다.
▲ 바닥면
재질은 크록스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를 통해 만든 합성고무다. 가볍고 마찰력이 좋은 대신, 비오늘 날 바닥면 유막현상에 대해서는 다른 신발보다 조금 더 유의해야 하겠으며 에스컬레이터 역시 조심이 뒤따른다.
▲ 제조국 및 사이즈
끝으로 바닥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제조국이 신발 안쪽에 메드인 베트남이 인쇄된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있었다. 강력 테이프이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어짜피 자주 신다보면 점차 벌어지고 끝내는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굳이 붙여놓을 필요는 없어 생각난 김에 모두 때어 냈다.
본이 아니게 크록스 키드 샌들 하나를 더 살펴보게 되었다. 크록스 전통 디자인을 따르는 제품인 경우는 색상만 다를 뿐 전체 디자인에서는 고놈이 고놈이라 면밀히 살펴보지는 않았다. 즉 이렇게 만들어진 디자인이구나 정도로만 보면 되겠으며 지난번 글에서 다른 모델을 다루어 놓았으니 아래 관련 글 더 보기를 참조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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