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인적으로 운동화가 풍년인가 봅니다. 바로 얼마 전 여름용 운동화를 구입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아디다스 운동화 두 켤레를 어쩌다보니 선물 받게 되서 말이죠. 그러나 이와 디자인이 비슷한 동사의 다른 운동화도 있기에 당장은 신지 않고 잘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신을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선물 받은 운동화를 창고에 넣어두기 직전,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런저런 모습을 담아보았고 본 모델의 런닝화를 분명 검색해 들어오실 분들이 계시리라 판단하고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구매 후기와 직접 찍은 사진 보기
살펴본 운동화는 아디다스 런닝화인 이큅먼트10 BW1285 이라는 모델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해 보세요.
▶ 예전과 달리 신제품 출시 주기가 상당히 빨라져 매장에 갈 때 마다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큅먼트 시리즈로 지금은 모델명 뒤에 10이 추가로 붙어있죠. 참고로 이큅먼트 초기 제품(그레이 색상)을 신은 경험이 있습니다. 각 신발의 정보 및 후기 지금 확인해 보세요.
1. 박스 개봉
▲ 광주에서 서울까지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서울까지 온 모양이다. 인터넷 구매 제품이었던지 박스에 품질체크 카드?가 아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 측면 사이즈 정보
사이즈는 J(일본) 칸에 270mm라고 쓰여져 있다. 참고로 J란에 표기된 사이즈 기준이 한국과 동일하다. 필자의 경우 평소 신발에 따라 265~270mm 착용하고 있으며 직접 신어보니 다행히 발사이즈에 딱 맞는다.
▲ 뚜껑 열기
언제나 그러하듯 뚜껑을 열어보니 아디다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얇은 종이가 신발을 감싸고 있다.
▲ 주인공 등장
수줍어 하듯 한 켤레의 신발이 모습을 드러낸다.
▲ 상품 텍
한글로 된 텍 하나와 상품명과 사이즈 정보가 담긴 텍들을 때어냈다. 우측의 검은 녀석은 본 신발에 사용된 가죽 셈플.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는 아래 내용을 보면 된다.
2.이큅먼트10 외형 살피기
▲ 위에서 본 모습
현재 신고 있는 아디다스 신발과 같은 블랙이지만 좀 더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인다. 발가락이 위치하는 부분에는 가죽이 둘러져 있어(스웨이드 오버레이) 안정감을 높혔다고 한다.
▲ 측면 모습
메쉬 원단에 부분 부분 가죽이 사용됐고 밑창 중간 부분에 빨간색 띠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없어서 밋밋한거 보다는 좀 더 나아 보이고 이큅먼트 10 모델에과 어울리지 않나 생각된다. 메쉬의 두께는 얇지않고 어느정도 두께감이 느껴 진다.
▲ 진짜 가죽?
예전에 비하면 운동화의 재질로 가죽 보다는 보통 합성 피혁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이를 강조하고 싶었던지 진짜 가죽을 사용했다는 문구와 함께 샘플을 걸어둔 모습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내세울 정도로 가죽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통풍을 위한 메쉬가 주를 이루고 있다.
▲ 뒤에서 본 윗 모습
발목을 감싸는 부분이 충분한 쿠션감이 느껴진다.
▲ 뒤 측면
밑창 고무는 앞쪽에 아디프린+, 뒷쪽엔 아다프린이라 불리는 쿠셔닝 고무가 사용됐다고 한다. 명칭을 보니 아디다스에서 독자 개발한 소재로 보이며 복원력과 강도에 따라 +가 붙고 없고 차이를 두는 듯 하다.
▲ 중국 제조
중국에서 만들어 진 제품이며 변함없이 국가마다 다른 사이즈가 인쇄되어 있다.
▲ 이렇게도 찍어보고
▲ 접사 촬영도 해본다
이 사진에서 그나마 메쉬의 질감이 잘 느껴진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메쉬갑피 두께는 여름용 운동화처럼 얇지 않고 어느정도 두께를 가지고 있다. 이는 통풍에서 조금 불리하겠지만 내구성은 그만큼 올라가게 된다.
그나저나 요즘은 운동화 끈이 공장 출하시부터 묶어져 나와 참 편리하다.
▲ 밑창 모습
안정성을 높히기 위해 가운데는 TPU 소재의 아치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밑창의 검은 고무도 자체 개발한 신소재로 아디웨어라 불린다. 이는 마모에 강하고 마찰력이 높아 접지력이 우수하다고.. 그런지 아닌지는 직접 신어보고 판단 할 문제지만..
3. 착용샷 두 컷!
일단 야외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 게다가 다리에 보송보송한 털을 보인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 착용샷 1
▲ 착용샷 2
직접 신어보았다. 좀 더 신어야 할 신발이 신발장에 있기에 이 친구는 방안을 고작 몇 바퀴 돌아본 것이 전부라 아쉽지만, 일단 사이즈가 맞아 다행이고 발을 착 감싸는 느낌과 발바닥의 편안함 발목의 느낌도 괜찮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격도 비싸지 않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저렴해 보이지도 않는다. 가성비가 괜찮다고나 할까.
이런저런 색상도 더 있고하니 본인이 여름용 런닝화를 찾고 디자인에 흡족 하다면 고민좀 해도 큰 후회는 없을 제품군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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