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멀티충전기와 마이크로 USB케이블을 구매한데 이어 이번엔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슬림형 보조배터리를 한 개 구입했다. 앞서 두 제품 또한 사용후기가 있으니 궁금한 분이 계시다면 글 말미 관련글 더 보기를 참조시길 바란다.
아무튼 기존에 쓰고 있던 만단위 용량의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긴 충전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은 좋지만 그만큼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휴대가 다소 불편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물론 무게가 많이 나간다 하더라도 용량은 컸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카카오 보조배터리 저용량 제품
그리하여 잠깐 외출 용도로 사용할 가벼운 보조배터리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판단하여 잘 알려진 인터넷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매하게 됐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8핀 및 티입C 잰더 내장, 구매시 옵션 선택) 하며 카카오프렌즈 캐릭별로 여러 모델 중 화이트 색상인 어피치 제품을 선택했다.
1. 포장 디자인
▲ 포장 케이스 앞면
부피가 크지 않은 플라스틱 케이스로 공간이 최대한 배제된 모습이며 앞면은 투명이라 보조 배터리의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여러 모델 중 하나인 이 녀석은 영어로 복숭아인 피치에 카카오프렌즈의 한 일원이 되면서 어피치라는 이름을 가졌다.
▲ 포장 케이스 뒷면
뒷면엔 정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 스티커와 모델명 파워뱅크, 배터리 용량 2500mAh, 그외 사용방법등이 깨알같이 인쇄되어 있다. 2500mAh 용량은 대게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부족한 전원을 1회내지 2회정도 충전하기에 좋은 용량이다.
▲ 앞면 케이스 분리
앞면에 투명 커버를 분리하여 어피치의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 열자마자 받은 느낌은 상당히 깔끔하고 마감이 좋아 보이는구나 였다. 어피치 특유의 웃고 있는 모습, 복숭아를 연상케하는 머리와 분홍색 로고는 여전하다. 참고로 캐릭별로 총 5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 사용자 권고사항
배터리를 빼내면 바로 밑에 사용자권고사항이라는 종이 한 장이 나온다. 아무래도 전류전압을 머금어 화재와 폭발의 위험성을 머금은 배터리다 보니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항에 대한 설명과 예방법을 곁들이고 있다.
2.보조 배터리 생긴 모습
▲ 한 손에 쥔 모습
지우개를 만지는 듯한 질감덕에 특유의 마찰력을 가졌으나 지우개 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촉감이다. 이 촉감은 본 모델의 디자인과도 조화를 이루며 전체 마감상태도 좋고 깔끔한 디자인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 뒷면 모습
▲ 제품 정보
케이스 뒷면 뿐만 아닌 배터리 뒷면에도 생산과 관련한 정보를 새겨 놓고 있다. 자사의 다른 액세서리 들과 마찬가지로 위드모바일 디자인에 중국에서 제조됐다.
그리고 충전시 제품 보호를 위해 8가지 보호 기능을 가지는 회로가 내장 되었다고 한다. 혹시모를 화재 및 폭발등의 사고에 있어 반드시 적용해야 할 기능이다.
3.크기 비교
▲ 신용카드와 크기 비교
▲ 고용량 보조배터리와 비교
얼마전 새로히 발급받은 신용카드가 마침 책상위에 놓여있어 비교하게 됐다. 카드보다는 조금 더 넓은 면적이고 물론 두깨는 있으나 대용량 보조 배터리 보다는 훨씬 가볍고 작다. 물론 작은 크기만큼 배터리의 용량은 고작 4분의 1수준.
▲ 출력 케이블 위치
▲ 출력 케이블
출력 케이블은 배터리 자체에 부착되어 있고 길다란 홈에 끼워지는 방식으로 디자인 훼손을 줄이고 있다. 빼낼 때는 단자 머리쪽에 돌출된 손잡이를 잡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 아이폰용 변환 잰더
그리고 단자를 빼낸 홈 바로 옆에는 아이폰용 변환 잰더가 자리잡고 있다.
▲ USB 단자를 이용해 탈거
아이폰 충전을 위해 이 단자를 빼내고자 할때는 옆에 달려있는 USB 출력 단자를 꼽고 빼내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 외부기기 충전중인 모습
모든 충전 과정에는 좌측 상단 LED에 불빛이 들어온다. 스마트폰 충전시에는 계속해서 점등되며 반대로 보조배터리 충전시에는 계속해서 깜빡거리다 충전이 완료되면 멈추게 된다. 마지막으로 본제품 가격은 1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름좀 알려진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게 될 경우 적당한 쿠폰을 적용시켜 좀 더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
지금까지 직접 구매하여 써본 사용후기. 카카오프렌즈 파워뱅크 슬림형 보조배터리 2450mAh 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일주 정도 사용해 보면서 느낀 바로는 가볍고 작은 점에 초점을 두고 구매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서 딱히 불편하다거나 특이한 점은 없었다.
부드러운 촉감에 깔끔하고 고급 스러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큰 부분이었으며 비록 배터리 용량이 작아 여러번의 충전은 불가능 하지만, 저용량 배터리를 선택했다는 것은 작은 크기와 가벼움 때문이며 그리고 사용 목적을 멀지 않은곳의 이동이나 1~2회 충전 용도로 봤을때는 장점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작고 가볍다는 휴대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2,450mAh 용량으로 고작 1회 뿐이 충전못해? 라고 생각한다면 카카오프렌즈의 보조배터리로 5000mAh 와 10,000mAh 등 용량별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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