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면을 고무로 만든 멤브레인과 펜타그래프 방식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타감이 가장 매력이라면 기계식 키보드는 경쾌한 타감이 큰 매력이다. 손끝으로 전달되는 무언가를 확실히 눌렀다는 느낌 뿐 아니라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까지 더해 기계식 키보드를 더욱 끌리게 한다.
얼마전 앱코 기계식 키보드 해커 K580 모델을 선물 받은 것이 하나있어 구석구석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앱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 모델에 대해 쭉 살펴보니 기계식임에도 저렴하게 출시된 미니배열 키보드로 오른쪽 숫자 키 부분이 없는 모델이다.
ABKO HACKER K580 기계식 키보드 사용기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크기가 작아 여행이나 캠핑 때 사용할 전용 키보드로 제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앱코 키보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이 필요하다면 아래 내용을 계속해서 확인 하시길 바라겠다.
▲ 박스 외형
박스는 키보드 크기에 최대한 맞춰져 아담한 사이즈다.
▲ 뚜껑 개봉
USB 케이블과 비닐에 덥힌 키보드가 나타난다. 한 눈에 보아도 작아 보인다. 블랙/화이트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필자가 선물로 받은 모델은 화이트다.
▲ 모델명 앱코 HACKER K580
키보드 테두리의 배젤이 최소화된 모습이다. 위에서 보면 키캡만 보일정도. 그외 간단한 설명서 한 부도 첨부.
▲ USB 케이블
벌크로 방식 끈으로 묶여 있다.
▲ 바닥면 커넥터
키보드 케이블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좀 더 긴 케이블로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겠다.
▲ 앞측면 특수키 아이콘 인쇄
특수키를 눌렀을 때 해당되는 기능이 키캡 앞측면에 인쇄되어 있다. 키캡 아래는 알루미늄 금속 재질이며 타감은 가격에 대비 우수해 보인다. 다만 소리가 큰 편.
▲ CAPS키 작동, LED 점등 유무로 확인
CAPS 키 작동 여부를 녹색 LED로 나타내 준다. 그리고 스탭스 컬쳐2가 적용됐다.
한편 테두리는 둥글게 마감 처리하여 쥐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다.
▲ ABS 레이저 키캡, 청축
저렴한 보급형 제품인 기계식 키보드인 만큼 평범한 ABS 레이저로 인쇄된 키캡이 사용되고 있다. 본 키캡의 단점은 오랜 시간 사용 시 닳아져 지워질 수 있다는 것.
▲ 무난해 보이는 FN키
특수키 작동시 필요한 FN키는 알트와 콘트롤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적절한 위치로 보인다.
▲ 바닥면
각 모서리에 미끌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 크기에 비해 큼지막한 녀석을 붙여 놓았다. 아무래도 작아서 가볍기 때문에 마찰력을 더욱 높힌거라 볼 수 있겠다.
▲ 고무사용
받침 다리에는 고무로 마감되어 있어 바닥에 거치시 잘 미끌리지 않도록 했다.
▲ 사용설명서 안쪽
▲ 사용설명서 바깥쪽
한 장으로 간단히 만들어진 사용설명서에는 특수키 배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요약
기계식 키보드임에도 매우 저렴하게 출시 (2~3만원대)
타감도 매우 괜찮은 편, 다만 소음이 조금 있다
작고 깔끔한 외형(오른쪽 숫자키 없는 모델)
ABS 레이저 인쇄방식 키캡(훗날 지워질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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