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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아들 장난감

아들과 함께한 대형마트 베이블레이드 판매대 구경


한동안 시들했던 아들의 베이블레이드 사랑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부활했다. 어린이집을 함께 다녔던 친구들, 그리고 유치원에 다녔던 동네 친구들이 베이를 즐기고 있고 특정 시간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듯 집앞 놀이터로 삼삼오오 모여들곤 한다. 아들도 그 중 한 일원.


화창한 주말, 일정을 마치고 가족끼리 반찬거리를 사러 마트에 갔으나 아들은 이날도 역시나 장난감 코너를 먼저 들리자고 한다. 한때 장난감 코너만 보이면 무조건 사달라고 때쓰고 조르던 모습은 많은 대화를 통해 없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이곳을 지나도 한 결 마음이 편하다. 사주기로 약속을 하거나 특정일이면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새겨 놓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가장 먼저 들린곳은 어느 한 대형마트의 베이블레이드 코너. 엄마는 지하 식품코너로 먼저 가있기로 하고 아빠와 함께 장난감 코너 구경을 먼저한 후 뒷따르기로 했다. 보자마자 사진을 찍어달라기에 베이 진열대의 이곳저곳을 담아보았고 덩달아 필자의 생각을 담은 포스팅도 함께 해보게 되었다.


트 판매대 베이 군단 구경


그럼 어떤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마트에 들리시기 전 아래 내용 각각 확인해 보시도록 하겠다.






▲ 가운데 베이 진열


방문할때 마다 늘 새로운 신제품이 눈에 띈다. 그때 마다 사주던 팽이들이 이제 20개가 넘기 때문에 이를 잘 알고있고 이해까지 하게된 아들은 생일때 선물로 사줄꺼지라고 말하면서 그 욕구를 스스로 잠재운다.


여하튼 베이 팽이들의 가격은 12,300원에서 부터 시작해 런처까지 포함된 셋트인 경우는 19,700원까지 다양하다. 늘 드는 생각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 게다가 국내 생산 제품이 아닌 일본으로 부터 수입하여 포장되기 때문에 단가가 좀더 비싸다.



▲ 바로 아래 각종 런처


여하튼 베이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지만 베이를 장착하여 슛, 즉 회전시키는 런처또한 기능과 휴대성으로 특화되어 많은 종류들이 있다. 


집에 아들의 것도 벌써 4가지 이상은 보유하고 있는것 같다.



▲ 촤측 판매대


맥시멈 가루다등 누구나 뽑고 싶어하는 레어 베이가 들어있는 랜덤뽑기 상품부터 좌우 회전이 가능한 다소 육중한 크기의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까지 출시된지 오래된 몇 제품을 제외하곤 어느한 모델도 빠트리지 않고 있는 모습.


▲ 상단 진열대


상단 진열대엔 어김없이 베이 스타디움이 담긴 박스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팽이까지 추가된 플러스 팩도 보이고 비닐에만 쌓여진 스타디움의 단품 모습도 보인다.


▲ 풀셋 패키지


기본 베이 스타디움+팽이의 조합도 있는 반면, 런처를 포함한 다른 종류의 스타디움과 팽이가 포함된 패키지까지 신제품들의 모습도 보인다.



▲ 그 밖에 제품들


단품 외에도 패키지 상품들의 종류도 상당히 많다.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


▲ 블레이더즈 소프트 케이스


베이도 베이지만 액세서리도 참 다양하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갓 만화의 영향으로 저 베이를 나도 한 번 돌려보고 싶은 심리가 들도록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아진 베이의 휴대가 용이하도록 전용의 케이스까지 있는건 이날 처음 알았다. 사진을 보니 런처 1개와 8개의 팽이, 그리고 3개의 드라이버를 담을 수 있도록 한 모양이다.

 


바로옆에는 갓 커스트마이즈 세트로 선호하는 부품을 담아 여러가지 형태로 조합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도 눈의 띄었다.


어쨌거나 베이블레이드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듯 하고 백화점이나 마트, 토이저러스를 통해 주기적인 대회도 펼쳐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뇌에 강한 자극을 주는 전자게임이 아니면서 새로운 놀거리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며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놀이 문화를 만들어 줬다는 것은 좋게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 한 가지는 국민의 평균 수입대비 제품 가격이 결코 만만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 부모님들이 어릴때 가지고 놀던 팽이와의 비교는 물론 억지 스러운면도 있긴하지만 재미로 보자면 충분히 대등하다. 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 않았던가. 낮추기는 힘들더라도 베이를 즐겨하는 어린이나 마니아들을 위해 더이상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아들과 함께한 베이블레이드 마트 판매대 구경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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