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사진 찍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하품하는 호랑이와 곰의 모습


사진좀 제대로 찍어보겠노라 오랜만에 DSLR 카메라를 들쳐매고 우리가족은 1년여 만에 다시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무심한 하늘은 예보에도 없는 비를 뿌렸고 덕분에 많은 비엔 쥐약인 카매라만 덩그러니 차안에 남게되었다.


대신 비를 맞은 식물과 나무들이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잎과 꽃을 피우길 기약하며, 꿩대신 닭이라 했던가 늘 그러했듯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


1.스카이 리프트 탑승



▲ 스카이 리프트


서울대공원내 동물원의 가장 높은곳에 먼저 오른 후, 편하게 내리막을 거닐며 동물들을 구경하고자 스카이 리프트에 먼저 몸을 실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스카이리프트 + 코끼리 열차 + 서울대공원 입장이 가능한 패키지 이용권을 구매해서 갔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구매해서 간다면 현장에서 보다 훨씬 좋은 입장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소요시간 20여분


비를 맞은 나무와 풀들로 인해 숲에서 올라오는 자연의 냄세가 더욱 진하다. 리프트 한 칸에 3명이 오른 우리가족은 20여분 동안 하늘에 떠 서울대공원 끄트머리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리프트와 유모차는? 참고로 유모차를 가지고 가게 될 경우 사람과 별도로 다른 리프트에 실어서 이동하게 된다.


▲ 서울대공원 호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도 보게된다.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이 풍경은 한 번쯤 찍어두셨으리라 생각된다.



2.동물원 정상 도착



▲ 철쭉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이면 철쭉 또한 활짝피어 가장 이쁠때다. 서울 대공원 화단 곳곳에 철쭉이 피어있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겹벚꽃


서울대공원은 흔히 보던 벚꽃과는 다른 겹벚꽃이 피어있다. 꽃잎이 겹겹이 많은 수를 이루고 있다하여 겹이 붙은 겹벚꽃이라 부르며 원산지는 우리나라다.




▲ 오소리


수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이날은 호랑이를 위주로 사진을 찍었다. 오소리는 호랑이 우리와 가깝게 있으며 지나치던 도중 잠시 모습을 비추어 운좋게 담아냈다.

 



3. 호랑이 우리


▲ 호랑이


그물망 사이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각 우리 마다 여러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으며 사람이 없는곳을 피해 이 녀석앞에 서있기로 했고 한참 동안을 관찰하면서 하품하는 모습과 이를 드러내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 한참을 걷다가도 이내 드러눕기도


▲ 때론 야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 끝내는 잠이오는지 입을 벌리는듯 싶더니


▲ 길다란 혀를 앞으로 내밀었고


▲ 끝내는 있는힘껏 입을 벌려 하품을 뿜어낸다


호랑이의 하품하는 모습을 담은 것은 아마도 이날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 그 후 곰곰히 뭔가를 생각하는가 싶더니


▲ 사육사가 잠시 후 던저줄 생닭의 냄세를 맡고 일어선다


여성의 사육사 분이 재미있는 소개와 더불어 먹이를 던저주는 시간이 있으니 관람시간을 꼭 확인해 보도록 한다. 그날 그날의 시각은 우리 앞에 붙어있는 별도의 안내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날 우리가족이 관람한 시각은 오후 2시 타임이었다.

 



4.곰과 잠자는 표범


▲ 곰 가족들


▲ 곰에게도 먹이를 주는 타임이 있으니 관람해 보도록 하자


▲ 뭔가를 바라보고 있는 표범


▲ 다 보고서는 돌옆에 몸을 파뭍고 잠이든다


끝으로 표범 사진이다. 저멀리 뭔가를 바라보고 있더니 잠시후 돌 옆으로 자리를 옮긴다. 나와 시선 한 번 안마추던 녀석은 눈을 몇번 껌뻑이더니 그세 꿈나라로 향하는데.. 아무리 말썽 피우는 자식이라도 잠들때가 가장 이쁘듯, 초원위 무서운 맹수라는 이 녀석도 눈감고 잠든 모습은 보는이로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다른 인기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