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소모품 중에서도 좋은 품질을 보장 받기 어려운 대신에 가격이 무척 저렴한 제품, 그리고 값비싸지만 퀄리티 좋고 좋은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도 많습니다. 저마다 PC의 활용 목적은 다르기에 각종 부품이나 소모품 선택 역시 취향에 따라 목적에 따라 나뉘어 지기 마련이겠죠.
키보드 또한 예외는 아니며 몇 천원대의 가격에서 부터 많게는 수십 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본 글에서 사용 후기로 살펴본 제품은 기계식 키보드 커세어 CORSAIR K70 RGB MK.2 SE 제품으로 일반 적인 PC 사용 목적으로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게이머 들에게는 평이 좋고 인기가 많은 고급 모델 중 하나 입니다.
커세어 게이밍 키보드 K70 스페셜에디션 사용후기
이미 많은 개봉기나 사용 후기가 있는 만큼 본 글에서는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 위주로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20만원 초반대로 형성 되어 있으며 해외직구를 이용할 줄 안다면 10만원 초반대에서부터, 그리고 배송대행 방식을 이용하면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격 차이가 크다보니 갈 수록 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키보드 입력 대기중인 시스템
따라서 경제적인 면을 고려한 다면 당연히 해외직구 구매 방법을 추천 하나 물론 저렴한 쪽을 선택할 수록 특성상 배송이 느리다는 점은 감안해야 겠습니다. 아울러 직접 구매하여 작성된 솔직한 사용 후기임을 앞서 밝히며 저 또한 해외직구를 이용했습니다.
1. 전체 외관
▲ 생긴 모습
스페셜 에디션 버전(은축)인 은색으로서 어두운 것 보다는 밝은 색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흰색 키캡 사이사이로 RGB LED가 빛을 발할 때 색상이 가장 예쁘게 표현되어 개인적으로 만족 하는 부분입니다. 전체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퀄리티가 있어보인다 입니다.
하지만 20만원대의 가격은 PBT 키캡 기본 제공 등 아무리 장점만을 놓고 보더라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러나 해외 직구로 구매했을 시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은 합리적이다 생각됩니다.
▲ 기능 버튼들
본 제품이 소음을 줄이고저 키압을 낮추었기 때문에 처음 사용시 다소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즉 너무 잘 눌러 지다 보니 기존에 키보드를 사용하면서의 습관을 잊어야 했지요. 한 달여 사용하면서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 졌는지 조용하고 부드러운 키감이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소음 무소음을 내걸고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조용한 점은 있으나 손가락이 플라스틱 키캡을 치면서 내는 소음은 피할 수 없는 만큼, 피식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저소음인 것 만은 분명 합니다.
2.세부 부위
▲ 상단 로고
상단 가운데 부분은 커세어를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고 이곳에서도 조화롭게 빛이 들어 옵니다. 그 앞으로는 페브릭 처리가 된 두꺼운 USB 케이블이 지나가고 있네요.
▲ 헤어라인 디자인
고급스러움에 한 몫 하는 부분이죠. 밝고 빛이나는 은색 재질위에 헤어라인 디자인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 미디어 조절 버튼 부
우측 상단 모서리에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크롤 휠식 미디어 조절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선택과 전환 볼륨 조절을 빠르게 도와주더군요. 바로 아래는 재생 및 동작에 관련한 키가 위치해 있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부분입니다.
▲ 스페이스 키
스페이스키 표면 위에는 오돌도돌한 처리를 해두어 묘한 감촉을 주더군요. 미끌리지 않도록 고안한 것이기 보다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더 커보입니다.
▲ 숫자 키패드 부분
이 곳은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할 숫자 키패드 부분이랄 까요.
3.뒷판 모습
▲ 뒷면 모습
뒷판에 특히 X 자의 모양이 무엇인고 가만 살펴 보니 키보드 주변으로 타기기의 USB 케이블이나 이어폰 케이블이 지저분 해 보인다면 이를 키보드 뒷면에 끼워 가로지르도록 고안된 홈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 키보드 받침대
그리고 각도 조절 받침대도 빠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받침대가 세워 지는 방향은 여느 키보드와는 달리 세로로 펼쳐집니다.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K70 시리즈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왜 인기가 있는지 한 달여간 두루 써보면서 충분히 느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배틀그라운드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고 하여 한 때 재고가 없어 구매하기가 어려웠던 적도 있었죠.
아무튼 개인적으로 지적하고 싶은 사항은 본 키보드의 저소음도 좋지만 이를 위한 부드러운 키감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충분히 누르는 맛이 나는 버전도 별도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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