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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액세서리

커세어 마우스 CORSAIR M65-PRO 게이밍 마우스 후기


무료한 휴일 오후, 해외 쇼핑몰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가 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커세어 마우스를 발견하고는 결국 지름신에 손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M65-PRO로 게이밍 마우스로 평이 좋다고 들은 바가 있던 터라 결국 낡고 낡은 마우스를 떠나보내고 새 친구를 들이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죠.


감도 및 포인터 속도 조절 버튼, 다양한 기능키 버튼 등 일반 사용 용도로는 물론 특히 FPS 류의 게임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이곳 저곳 사진을 찍어 보았고 개인적인 평으로 마무리 지어 보았으니 추천하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계시거나 본 제품의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커세어 게이밍 마우스(배그 마우스)


본 후기는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하여 살펴본 제품임을 앞서 밝힙니다. 그럼 구매처 및 가격 등을 포함해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커세어 M65-PRO의 가격은 현재 9만원 초만대 정도이며 해외 직구시 6~7만원 대. 국내 해외배송 대행 업체를 통해서는 7~8만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해외 직구를 할 줄 알고 긴 배송 기간을 기다릴 자신 있는 분이라면 해외직구 구매를 추천하며 가격과 배송 두 부분을 만족해야 한다면 배송 대행, 아니면 일반 구매 순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아마존 특가로 5만원대에 올라 오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니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배송 대행 같은 경우는 옥션, 11번가, 지마켓 등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박스 모습


최근 커세어  디자인 컨셉으로 박스는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나름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아래를 통해 속을 들여다 보면 외부로 드러난 플라스틱 케이스가 본체를 덥고 있습니다.


▲ 박스 뒷면


박스를 보면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 만큼 각 부위 명칭과 기능을 상세히 기록해 두었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휠 주변으로 커서 감도 및 속도 조절 버튼 (100DPI ~ 12,000 DPI), 아바고 레이저 센서 사용, 스나이퍼 버튼이 있고 바닥면에는 마우스 3개의 무게 추가 나사 형식 방식으로 박혀 있으며 이를 통해 원하는 무게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롤링레이트는 125~1,000Hz까지 설정 가능.


▲ 박스 측면


그 외 커세어 마우스 특유의 다양한 컬러 LED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차별화 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 마우스 본체 화이트


본체 상단은 바지 저고리 혹은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 커버 부분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반짝반짝 거리며 동시에 마찰력이 높이고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묵직 하고 커 보이기는 하나 손 모양에 따라 굴곡된 다지인을 취하고 있어 남녀노소 크게 구애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버튼을 눌러 주는 스위치는 일본 옴론사의 것이 사용됐으며 2천만 회의 긴 수명을 가집니다.


▲ 뒷면 모습


▲ 엉덩이 쪽


뒷면 하단은 마치 상어의 아가미 처럼 큰 구멍이 송송 나 있으며 이곳에 여러가지 색상으로 바뀌는 LED 불빛이 스며나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상단 면의 로고에도 같은 색의 불빛이 반짝 거립니다.


▲ 스나이퍼 버튼


게임중 총의 스나이퍼 모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빨간색 버튼이 좌측면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틀 그라운드에서 요긴하게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도 언급 드렸지만 바닥면에는 3개의 무게 추가 장착되어 있으며 동전을 이용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마우스의 무게적인 만족감은 유저 마다 다르기에 이를 선택 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한 점은 본 제품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휠 버튼 및 마우스 선


휠 버튼은 큼직하게 만들어 졌고 손가락과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톱니바퀴 모양의 고무로 마감 처리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선은 이제 유행으로 자리 잡힌 페브릭 소재가 코팅되어 있으며 휠과 뒷 부분 등 3곳에 빛을 발하는 LED는 1680만 컬러에 사용자 입맛에 맛는 색상이 출력 되도록 임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결론..


자 이렇듯 쭉 살펴 보았듯이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마우스인 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CORSAIR M65-PRO 마우스를 한 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사용자 위주의 특화된 기능, FPS 게임을 위한 스나이퍼 버튼, 그렇다고 일반 마우스 용도로서도 불편함이 크게 없었으며 손의 한 때 인체공학적이라는 말이 유행 했었죠. 이에 오는 파지감도 괜찮았고 바닥면의 3개의 추로 무게 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사용을 도와 주더군요.


다만 가장 큰 걸림 돌은 과연 이 정도의 구성이 과연 10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해주느냐 입니다. 이는 사람 마다 어느 부분에 값어치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나 싶네요. 다만 가격에서 유리한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면 이로 인한 단점은 상당 부분 해소가 되니 차별화된 제품으로 만족도 높은 커세어 마우스가 되어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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