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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를 다녀오다


겨울이 되면 TV에서 늘 소개되는 것 중에 하나로 빙어 축제가 빠지지 않습니다. 보고있노라면 아~ 우리도 가고 싶다. 꼭 가야지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늘 시기를 놓쳤으나 드디어 올해 소원을 풀게 되었네요.

 

검색 끝에 집에서 1시간 남짓 한 거리에 빙어를 잡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찾아간 곳은 바로 공중파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중인 향리낚시터 입니다.

 

평 빙어축제 정보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지 않아 금세 도착을 했고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주차장은 약 500여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면적이라 그런지 충분히 넉넉해 보였습니다. 우선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입장료 정보 및 직접 촬영한 낚시 모습 등도 담아봤으니 각각 확인해 보세요.



 

▶ 봄 여름 가을, 즉 날씨가 따뜻할 때면 일반적인 낚시터로 운영되다가 면적이 넓다 보니 추운 겨울이 되면 빙어 축제장으로 바뀌는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향리낚시터로 검색하면 되며 지역은 양평입니다.





1.도착 및 주변 모습

 


▲ 5만평 면적

 

차를 세워두고 매표소로 가는 길에 좌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빙어 낚시터와 눈썰매 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5만평이라 그런지 상당히 넓었으나 전 평수를 다 이용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즉 현 관광객들의 수와 결빙 상태에 따라 면적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멋진 강아지 한마리

 


▲ 포즈를 취해 주는 녀석

 

우측엔 멋지게 생긴 강아지 한 마리가 우리 가족을 반겨주더군요. 보기보다 순하고 매우 활발한 녀석 이었습니다.


 

2.입구 모습 및 입장료



▲ 빙어 낚시터 입장

 

해가 떠주고 바람이 불지 않길 바랬으나 정 반대였습니다. 겨울이라 기온이 낮은 건 당연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분 점이 매우 아쉬웠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래 있지는 못했네요. 다음은 입장료 및 낚시 관련 도구 이용 가격입니다.

 

 

장료 및 기구 이용가격


주차이용 : 무료

축제기간 : 2018년 2월 28일까지

퇴장시간 :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료

 5천원

 의자대여

 3천원

 낚시대

 3천원

 얼음썰매

 5천원

 구더기

 3천원

 눈썰매

 3천원

 집어체

 3천원

 방갈로

 4만원

 


▲ 우측 얼음 썰매장

 

우측은 넓은 얼음썰매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얼음썰매 이용시에는 날이달린 녀석이 이용되고 눈이 많이와 쌓여있을 시에는 눈썰매를 이용한다.

 


명당자리 가늠

 

저수지의 물은 아주 단단히 얼어있었다. 어디가 좋을지 대충 눈으로 가늠해 본다. 주 축제기간은 아니라 그런지 사람이 적고 한산한 모습.

 

 


3.빙어 낚시 시작



▲ 구더기와 집어제

 

빙어가 그렇게 좋아 한다는 구더기인데 어떤 벌레의 구더기 인지는 모르겠다.. 설마.......

 


▲ 이곳을 선택

 

저수지 가운데 즈음에 자리를 잡았고 매표소에서 구입한 구더기를 낚시대의 바늘마다 끼워 넣었다. 그리고 집어제(유인용 가루)를 구멍에다 뿌려준다.

 


▲ 빙어잡기 성공

 

구멍에 가루를 뿌려주면 냄세를 맞고 온 빙어들이 바늘에 끼워진 구더기를 먹게되면 입에 걸리고 이때 낚아채 올리는 것이다.

 


▲ 씨알이 굵다

 

평소 보던것 보다 씨알이 굵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거센 관계로 이 정도만 잡기로 하고 철수. 빙어 낚시터에서 나와 좌측 매장으로 향했다.



4.금강산도 식후경

 


▲ 사발면과 닭꼬치

 


▲ 떡볶이와 어묵 꼬치

 

이곳을 떠나기 전 매장에서 각종 주전부리를 하기로 했다. 라면과 닭꼬치 떡볶이, 꼬치 어묵을 시키고 배불리 먹고 집으로 출발. 맛은 야외라는 점과 주변의 좋은 공기를 쐐서 그런지 아주 괜찮았다. 특히 어묵 맛이 좋았고 파가 다져진 간장소스 맛이 매우 좋았다.


입장료를 포함하여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썰매를 이용하기 편한 넓은 면적은 매우 좋았으나 축제의 끝 무렵이라 그런지 빙어가 많이 잡히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긴 했다.

 

여하튼 빙어 낚시의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면 올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겸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갓 잡은 빙어 튀김도 먹어 볼 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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