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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PC 노트북

카카오프렌즈 마이크로 USB 케이블 사용후기


이번 겨울 자동차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가까운 카센터를 찾았으나 저 멀리 본사 공장으로 입고하여 핵심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문제는 수리비가 중고차 매매시 가격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는 것. 결국 고뇌속에 내린 결론은 이참에 오래된 차를 떠나보내고 새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윽고 새차를 인계 받는 날이 찾아왔고 비로소 당일, 내부를 휙 훑어 보게 되는데..

 

신차 답게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전원을 공급 받을 수 있는 USB 단자들이 여기저기 즐비하고 있었다. 옆에서 아내는 이렇게 말을 건낸다. 'USB케이블이 있어야 되겠네? 그럼 카카오프렌즈 껄 사는거야..


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그렇다. 지난번 캠핑용으로 구매한 카카오프렌즈 4포트 USB 멀티충전기와 짝을 맞추자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캐릭중 선택한 것은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이지와 아내가 좋아하는 네오. 그리고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다음날 택배로 도착했다.

 

 

 



1.포장 케이스 외관

 


▲ 윗면

 

밀봉된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반가운 두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좌측부터 머리가 풍성한 제이지 그리고 단발 머리인 네오, 카카오만의 컬러인 노란 배경지에 잘 어우러진 포장 모습이다.

 


▲ 뒷면

 

뒷면에는 카카오 친구들의 뒷모습을 엿볼 수 있다. 뜯지않아도 케이블의 디자인을 모두 볼 수 있게 해둔것. 머리부분은 마이크로 커넥터 쪽 손잡이가 되는 부분이다.

 


▲ 적용기기 설명

 

그리고 적용기기라는 타이틀로 간단한 사용설명서격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USB 케이블 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PC, 스마트폰, USB 어댑터들과의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 제조 정보

 

아랫 부분엔 제조와 관련된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필자는 삼성화제 보험에 가입했다는 로고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자체 불량으로 인한 사고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2.포장 케이스 개봉

 


▲ 포장 상태

 

내용물을 보호하고 있는 케이스는 위 아래가 밀봉처리 되어있다. 플라스틱이 두껍고 강하게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뜯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가위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테두리를 잘라 내도록 하자.

 


▲ 네오와 제이지

 

 

답답한 플라스틱 안에서 나와 바깥 공기를 마시게 된 네오와 제이지. 그래서 그런가 표정이 한결 밝아진듯 하다. 이 캐릭 머리를 손으로 쥐었을때 느낌은 말랑말랑 하면서 꽤나 부드러운 촉감이다.

 

3.두 모델의 생긴 모습

 


▲ 플랫방식타입 케이블

 

흔히들 칼국수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플랫 방식타입이 적용되고 있다. 대게 이런 케이블은 내부 전선을 감싸고 있는 피복이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 잘 엉키지 않는것이 장점이다.

 

▲ 마이크로 5pin

 

커넥터 타입은 가장 일반적인 마이크로 5핀 방식. 주지하다시피 스마트폰 충전이나 PC 데이터 전송, 차량 전원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 케이블 길이 1M

 

묶여 있던 끊을 풀어주니 탄성에 의해 쭉 벌어지는 모습. 노란머리 제이지의 경우 검은색 선을, 단발머리 네오의 경우 분홍색 선을 사용하여 각 자의 특징에 색상을 맞춘 모습이다. 케이블의 길이는 각각 1M.

 

4.직접 사용해보자

 

▲4포트 멀티 허브에 삽입

 

 

정상작동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 글에서도 살펴본 바 있는 4포트 허브에 연결해 보았다. 그나저나 친구를 만나 흐뭇해 하는 표정, 그러나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 모바일 기기에 연결

 

허브에는 허브에 맞는 충전속도가, 전용 어뎁터에선 이에 맞는 충전속도를 보였다. 즉 케이블에 의한 전압(V)과 전류(A)의 손실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 평평한 바닥에 거치시

 

다만 케이블의 끝 머리부분은 두께가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바닥에 놓았을시 붕 뜨게 된다. 이때 기기가 눌리게 되면 커넥터 부위가 자칫 파손될 수 있기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할 부분. 삽입중일땐 어디엔가 올리거나 무언가 받친 후 사용하길 권장한다.

 


▲ 이제 자동차로 가자꾸나

 

자동차 안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전원을 책임져 줄 카카오프렌즈 USB 케이블, 네오와 제이지 두 가지 모델을 요리저리 살펴 보았다. 그동안 평범한 제품만 쭉 사용해오다 캐릭터의 얼굴과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USB 케이블을 써보니 생각했던것보다 상당히 신선했다. 차안의 분위기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말이다.

 

평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한 두 개쯤은 특별한 USB 케이블을 찾는다면 충분한 만족도를 느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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