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7년 6월 30일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2004년 착공해 중간 중간 부분 개통되더니 가장 마지막 공사인 동홍천에서 양양으로 71.7km 구간을 끝으로 13년 만에 완전히 개통된 것이죠.
양양고속도로의 서울에서 양양까지 거리는 총 150.2km로, 덕분에 기존 보다 25.2km 정도가 줄어들어 약 40여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즉 차만 막히지 않는다면 1시간 30~40분 정도면 강원도 양양에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내린천 휴게소 정보
물론 운전자에 따라, 명절 및 휴가철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어 단축된 시간에 초점을 맞추기가 애매모호 하기도 하지만 차가 분산 되는 것 만큼 예전보다는 좀 더 빨리 강원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그 밖에 여러 자세한 사항은 계속해서 본 내용을 확인 하세요.
▶ 양양 방향 내린천 휴게소 지도 안내도 첨부 합니다. 카카오 맵과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면 자동 안내 위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
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지금까지 총 두 번을 이 고속도로 위를 달렸다. 그리고 개통과 맞추어 새롭게 지어진 고속도로 휴게소로 내린천 휴게소에도 두 번을 들리게 됐고 그 중 한 번 스마트폰 카메라로 곳곳을 담게 되었다.
최근에 들렸던 날이 얼마 전 3월 초임에도 곳곳에 눈이 내려 하얗게 쌓인 모습. 올해 마지막 눈이었다고 한다.
▲ 주차장 모습
상 하향 모두 진입할 수 있게 도로가 지어졌고 양양 방면으로 주행 중 진입 시에는 4층에 위치한 주차장과 연결된다.
지난 여름 휴가 시즌에 방문 시 모든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고 가운데 빈 공간까지 차들이 가득 매우고 있는걸 봐서는 방문객들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타 휴게소에 비하면 주차장이 크진 않다.
▲ 1층 휴게소 내부
지어 진지 2년이 안된 데다 콘도로 잘 알려진 대명의 소유라 그런지 고급스러운 내부 모습이었다. 바닥 분위기가 영락없는 대명콘도 로비를 보는 듯 하고 천장의 조명과 인테리어 디자인도 세련돼 보인다.
식당가는 1층(양양방면)과 4층(서울방면) 두 곳이 한 건물에 있고 2층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커피점, 3층엔 종합안내와 라운지를 만들어 두었다. 수유실등 아기와 아이들을 위한 편의 시설은 4층에 위치한다.
▲ 어묵, 호두과자 부스
타 고속도로 휴게소와 달리 스낵바들은 모두 실내에 위치한다. 따라서 한 겨울이라면 추운날씨에 떨면서 구매할일은 없겠다. 특히 판매점원 분들이 따뜻하게 일하실 수 있어 좋아 보인다.
▲ 편의점
편의점은 굿엔 굿스라는 이름으로 휴게소 건물 맨 좌측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역 먹거리와 흔히 볼 수 있는 공산품들이 판매중이었다.
▲ 에스컬레이터
계단이 다소 많은 편이라 에스컬레이터도 당연히 만들어 두었다. 잡음 없이 잘 작동되고 있었다.
▲ 올라가는 도중..
▲ 4층 식당가
서울 방면의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4층 식당가다. 사방이 트여 환하며 시야를 어느곳에다 두어도 편했다.
▲ 오크무늬 식탁과 흰색 의자
휴게소 내부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깔끔한 식탁과 흰색 의자다.
▲ 가운데 천장
가운데 천장은 마치 큰 샹들리에를 달아 놓은 것처럼 보석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고 이곳 4층에는 식사를 마친 후 커피를 찾는 손님을 타켓으로한 탐엔탐스 커피 매장이 하나 더 있었다.
▲ 인제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주차장 한켠엔 지역 주민을 위해 배려한 듯한 행복 장터도 보인다.
강원도 어딘가를 설정한 네비게이션이 양양고속도로를 안내했다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고속도로 휴게소로 추천해 본다.
두 번 방문으로 식사도 하고 이것저것 군것질도 해보니 맛도 괜찮아 끼니용으로 좋았고 최근에 지은 휴게소로 대명콘도에서 이렇게 만들어 놨구나 구경도 해볼 겸 말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