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강원도 주문진 수산시장 모습과 모듬회 한 접시


사진폴더를 정리하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찍은 사진이 몇 장 발견 돼, 반갑기도 해서 간단하게나마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리나라 재래시장 현대화 공사 추진 계획으로 인해 전국의 전통 시장들도 하나 둘 변해가고 있어, 개인적으로 옛 모습이 사라지는 것에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주문진 수산시장은 아직 현대화 공사를 하지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도 잠시, 생각난 김에 검색을 한 번 해보았더니 강릉시청에서 주문진 어시장 현대화 공사 이야기가 마침 나오고 있었다. 분위기가 하는쪽으로 흘러가는 듯 했고 이 시장 마저도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것 같다.


참고로 좀 더 떨어진 묵호항 수산시장의 경우 이미 몇 년전에 완전히 탈바꿈 했다. 정겨운 옛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최근 리모델링을 한 노량진 수산시장에 온것같은 기분 이랄까. 아니 난 강원도에 왔는데..


1.주문진항과 수산시장

 



▲ 주문진 항


▲ 정박중인 고깃배들


아무튼 오징어로도 유명한 주문진 항. 여전히 시장 옆에는 국민의 자연산 횟감 조달을 위해 힘썼을 배들이 많이 보인다.



▲ 페러글라이딩


앞서 배사진 찍을때 저멀리 보이더니 이곳까지 날라왔다. 페러글라이딩을 한 번도 타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저렇게 하늘에서 어떤 기분이 들지 마냥 궁금해진다.



▲ 생기 넘치는 시장


이쪽 길은 소주를 부르는 생선구이 냄세로 그득하다.



▲ 살아있는 생물 코너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살아있는 생선을 많이 판다. 아주머니께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이런저런 횟감 한소쿠리를 보이며 가격을 흥정 하는데 대체적으로 저렴하면서 양도 많다.

 


▲ 큰 고기와 킹크랩


생선을 자세히 보지않아 어종은 확인못했지만 제법 큰 고기들도 많이 보였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킹크랩. 죽어있던 큰 놈은 수입산으로 보였으며 살아있는 작은 대게는 직접 잡는다고 한다.

 


2.모듬회 한접시 먹고 서울로 출발


▲ 다양한 횟감


흔히 볼 수 있는 우럭, 광어, 돔외에도  전어와 도다리 해삼들도 보인다. 동해 바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 오징어는 귀하신 몸이된 만큼 예전처럼 쉽게 눈에 띄진 않았다.



▲ 회 떠주는 가계로 이동


금강산도 식후경. 강원도에 왔으니 회를 안먹어 줄 수가 없었다. 3만원 어치인데도 이렇게나 양이 푸짐하다. 물론 상차림비는 별도. 



▲ 세 가지 생선회



▲ 자연산 멍게와 오징어


오래전이라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회의 모양을 봐서는 광어, 우럭, 전어회인것 같다. 그리고 노란 바구니에는 오징어와 자연산 멍게로 이는 아주머니께서 서비스로 주셨다.


참고로 흥정시 돈을 깍기 보다는 이것저것 좀 더 챙겨달라고 하는편이 낫다. 이것이 판매하는 입장이나 사는사람 입장 양쪽다 좋으니 말이다. 아무튼 복귀당일 먹었던 회인지라 소주와 함께 할 수 없어 너무나 아쉬웠던 걸로 기억한다. 매운탕도 물론 마찬가지


위치



인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