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즐기고자 힘들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임박, 비로소 크고작은 불꽃들이 하늘에서 터질때 형형색색 밝은 빛과 다양한 모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있노라면 신비롭고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불꽃놀이는 주로 큰 행사나 국가적인 일이 있을 때 빠짐없는 이벤트 중 하나였으며 서울의 경우 여의도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있다가 2000년도부터는 한화에서 세계 불꽃 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더욱 화려해 졌으며 미국, 중국, 이탈리아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고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해마다 9월 말이나 10월경 불꽃 축제가 열리며 약 1시간 동안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줍니다. 불꽃 놀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다 불꽃의 디자인이나 규모도 해마다 화려해 지고 있어 늘 기다려 지는 행사이기도 하죠.
2018 세계 불꽃축제 정보
올해도 변함없이 불꽃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며 축제 일정과 행사 정보는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아울러 여의도에서는 불꽃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많은 인파와 싸워야 하므로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이마저도 수 시간 전에 미리 나가 자리를 선점해 놔야 가능한 일이지요. 따라서 여의치 않다면 차선책으로 노량진 사육신묘 공원, 한강대교 및 원효대교도 괜찮은 구경 장소이니 참고하세요.
1.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일정
▲ 여의도 불꽃 축제 현장
2.부산 불꽃축제 정보
부산의 경우도 해마다 10월이 되면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불꽃 축제가 열리며 해변과 광안대교에는 제 2의 여름 성수기라고 불리울 만큼, 많은 부산시민들이 찾습니다. 1년에 한 번, 원 없이 쏘아대는 아름다운 불꽃은 그야말로 장관이죠. 2018년 부산 불꽃축제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날짜를 꼭 기억해 잊어버리는 일 없도록 하세요.
▲ 광안리 해수욕장 야경
2018년 부산불꽃축제
기간 : 2018.10.27(토)
장소 :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다만 워낙에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잡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심지어 명당이라 불리우는 자리는 하루 이틀전에 이미 누군가가 맡아두기도 해, 명당은 아니더라도 불꽃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보고자 한다면 남들보다 서둘러 집을 나서야하는 등의 수고가 뒷따른다.
3.작년 여의도 맞은편 이촌지구 분위기
▲ 서부이촌동과 고수부지를 잇는 보행자 통로
때문에 필자의 경우는 대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불꽃축제를 감상 하고있다. 아래는 여의도에서 한참 맞은 편인 서부이촌동 한강변에서 작년 불꽃축제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사진들이다. 화질이 다소 좋지못한점 양해 바라며 이곳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재미삼아 보시면 되겠다.
▲ 한참 떨어진 이곳도 인산인해
비록 불꽃의 모습이 완전하게 보이지 않는 장소들이지만 어마어마한 여의도의 수많은 관중을 피한 이곳을 선택한 시민분들이다.
▲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 그러나 불꽃이 높이 뜨는경우에는 그런데로 봐줄만 하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라색 불꽃
▲ 불꽃이 높이 치솟을 경우 시야를 가렸던 나무와도 제법 조화를 이룬다
▲ 비록 멀찌감치 떨어진 곳이지만 서서 편하게 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 한강대교
여의도와 가까운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위에서도 꽤 볼만한 위치다.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사람들이 그나마 많지 않은 한강대교를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사진처럼 필자 서있었던 위치가 아닌 반대편이 당연히 좋으며 이곳 마저도 사람이 많아지면 경찰분들이 통제를 하게 되니 조금은 서두르는 게 좋다.
때로는 고생하면서 까지 이렇게 꼭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면 한강 주변 고층 빌딩에 직장을 두신 분이나 여의도 주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이날 만큼은 조금 부럽기도 하다.
참고로 본 글에서 언급한 장소인 서부이촌동 앞 이촌지구 한강시민공원과 한강대교를 가는 법은 1호선 용산역 하차, 4호선 신용산역 하차 후 한강대교 방면으로 300M 정도 도보로 걷거나 힘들다면 용산역 앞에서 마을버스 0017번 승차후 서부이촌동에서 하차하면 된다. 한강대교 같은 경우는 9호선 노들역에서 하차 후 한강대교 남단이나 사육신묘 공원(명당)에서 구경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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