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또다시 채굴용 그래픽카드의 큰 수요로 인해, 순수 PC 사용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값을 지불하여 부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거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이의 영향으로 중고 그래픽카드까지 일제히 오른 상황입니다.
그리고 파일공유를 통한 보상을 얻기 위해 하드디스크나 SSD까지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 중에 있습니다. 언제쯤 안정화가 될지 미지수이지만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를 따로 생산, 가격을 달리 책정하여 PC 사용자들 만큼은 그래픽 카드 가격의 불합리화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됐으면 합니다.
웃돈을 얹어 구매해야 하니 참으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고 최신 제품이라면 PC 본체 값을 육박할 정도이니 누가 메인이고 서브인지 구분까지도 애매모호해진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컴퓨터 본체 구입 시 그래픽카드만 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당장에 고사양 게임만 하지 않는 다면 CPU에 내장된 그래픽 칩셋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최신의 CPU이고 특히 AMD 라이젠 계열 이라면 디아 3와 롤, 오버워치 등등은 고품질 옵션으로도 충분한 프레임을 얻을 수 있으며 옵션만 잘 타협한다면 피파 4나 배그(저품질 옵션) 등의 대중적인 게임들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내장 사용의 경우 따로 그래픽카드를 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픽 출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체 뒷면 백패널에 위치한 포트에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위 사진의 경우는 구형 보드의 백패널로 DVI 포트 밖에 없네요^^
요즘은 DVI는 물론 HDMI, DP 포트까지 타입도 다양해졌고 4K 영상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어 원하는 품질의 동영상 감상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최신 본체를 구입할 예정이 아니거나 기존 본체에서 저렴한 가격에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춘 중고 그래픽 카드를 찾고 계시는 중이라면 다음과 같은 제품을 추천드려봅니다.
가격이 안정화되기까지 추천하는 존버용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RX5** 계열과 지포스는 GTX 6** ~ 7** 계열입니다. 인기 중고 장터 및 각종 커뮤니티들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가장 판매율이 높았고 회원들 사이에서는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중고 제품군이었습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4만 원 에서 8만 원대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간혹 인기에 의한 프리미엄을 반영하지 않고 예전 가격 그대로 저렴하게 파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니 중고 장터를 자주 확인해 보는 것도 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옥션 및 다나와 등 업자 분들이 판매하는 가격은 일반 중고 장터 시세보다 대략 1만 원가량 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