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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진짜 맛집

강원도 고성 마차진 해수욕장과 만석 닭강정 맛집 후기


잠시 옛 기억이 어렴풋 스치네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강원도를 처음 가보면서 설악산 설경의 매력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늦 가을 설악산 중턱 위로는 눈이 쌓여있었고 밤새 눈이 더 내렸는지 아침에 일어나 큰 창문 밖으로 보였던 설악산의 모습은 정말 그림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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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음에 산이 저렇게도 멋지고 무슨 게임 그래픽의 한 장면 같구나(당시 게임을 무지 좋아했다)라며 내 나름대로의 충격 이었던 것입니다. 그랬던 강원도를 이번에 또 가게 되었고 어느 한 해수욕장과 닭강정 맛집 이야기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 강원도 고성 마차진 해수욕장

 

위 사진은 우리나라 최북단 해수욕장인 마차진 해변, 여긴 그 당시 수학여행 다음날 잠시 들렸던 곳으로 군부대측의 개방시간 이외에는 일반인 출입은 할 수 없었다. 촬영은 금강산콘도.

 

요즘은 어떠한가 궁금해서 알아보니 밤 10시까지 개방 한다고하며 10시 이후에는 철책문이 잠긴다. 그리고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 들도 과거와 달리 제법 많아졌다고 한다.

 

▲ 좌측 자그만한 섬

 

오래전부터 인적이 다릇곳보다는 아무래도 드문편이라 물도 다른곳보다 깨끗하고 마을도 예전 모습을 대체적으로 많이 유지시키고 있었다.

 


▲ 닭강정 가계

 

서두가 길어졌는데 여행으로 종종 찾았던 강원도에 이번엔 일이 생겨 찾아가게 됐다. 새로히 개통된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도로 출발. 차가 막히지 않아 개통된 고속도로의 덕을 보게되어 빨리 도착했다.

 

볼일도 보고 맛집도 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는 유명한 닭강정 가계에 들려 한 상자도 사갔다.


석 닭강정 본점에 들리다


▲ 만석 닭강정 본점

 

속초 중앙시장에 본점이 있었던 이 가계가 매출히 급격히 증가하면서 근처에(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72) 건물도 세웠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분점격인 이곳도 여전히 사람이 붐빈다.

 


▲ 박스 외형

 

강원도서 구매해 서울까지 온 녀석(요즘은 택배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이 한 네 번째 맛보는 것 같다. 아주그리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대게 파는 곳들의 닭강정 보다는 확실히 차별화 된 맛인것만은 분명하다.

 

▲ 특허낸 박스란다

 

박스 구조가 독특하다. 외형은 2층 구조로 되어있고 이렇게 만든 이유는 오로지 통풍을 위해서다.

 


▲ 앞 측면 통풍구

 

고열의 기름에 튀겨진, 갓 만들어진 닭강정은 아무래도 통풍이 잘 되는곳에서 식어야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기에 포장에도 특허까지 내며 저리 신경쓴것 이겠다.

 


▲ 뚜껑 개봉

 

워낙 오래전부터 인기라서 입소문을 통해 이 곳을 더 많이 찾을 지도 모른다. 허나 속초 중앙시장내 다른 가계에서의 닭강정도 충분히 맛있으니 골고루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한 집것만 먹으면 질리지 않는가..

 


▲ 카메라 줌인

 

일단 사진 상으로는 깨소금과 후추가루, 청양 고추도 종종 보인다. 후숙 과정에서 첨가 됐을것으로 추정되는 카레맛이 다소 느껴지며 닭은 싱신한듯하여 육질이 부드럽다.

 


▲ 손에도 들어보고

 

양도 넉넉한 편이고 너무 딱딱딱하지도 너무 물컹 하지도 않은 적당히 튀겨낸 닭강정이다. 온라인상에서의 소문이 한 몫했겠지만 강원도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집으로 돌아갈땐 한손엔 반드시 닭강정이란 말도있다.

 

속초 중앙시장내의 것이듯 만석이내 닭강정 이든 말이다.

 



속초시 만석 닭강정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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