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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진짜 맛집

양평 커피맛집 테라로사 서종점 3년만에 방문


갈수록 커피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를 정도란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커피 전문점이 동네 편의점 수 만큼이나 많이 생겨나서 마음만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깊은 커피맛을 볼 수 있게된지 오래죠. 근래 편의점서 조차도 좋은 맛을 내는 아메리카노를 맛볼 수 있으니 물반 고기반의 표현도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모 대형 기업의 이벤트로 여러번 당첨되면서 아메리카노의 맛을 알아가게 됐으며 지금은 중독이 되다시피하여 캡슐머신도 하나 들여놓게 됐습니다.


테라로사 방문 후기와 찾아가는 방법


커피란게 커피집의 분위기도 큰 몫을 차지한다곤 하지만 평균 물가에 비교하자면 다소 비싸다는게 흠이라 자주 즐기기에는 부담 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처럼의 분위기를 낸다거나 독서실 대신 조용한 커피집을 찾는다면 좋은 대안이 되어 주기도 하죠. 아무튼 이날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으며 곳곳을 카메라로 담아 보았습니다. 아울러 지도 및 주소도 언급해 놓았으니 찾아 가시는 데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테라로사 서종점 입구 모습

 

이날 두 가족이 만나 양평 곤충박물관 견학 후 저녁을 먹고 모처럼 테라로사 커피집을 찾았다. 참고로 운전시 자칫 지나칠 수 있으니 네비에 주시하면서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테라로사 간판을 잘 찾아야 한다.

 

▲ 테라로사로 가는길

 

차를 주차하고 건물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전체가 테라로사 건물로 이루어진 곳에 도착하게 된다. 약 3~4년전 이곳엔 공사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지금은 완공된 상태.

 

▲ 커피점 입구

 

전보다 입구가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 빵 판매점

 

커피 뿐만아니고 디저트인 빵도 맛있게 만들어 냈던걸로 기억한다. 전에는 커피점 안에서 함께 판매했으나 건물이 완공되고는 분리 운영하고있다. 이날은 시간이 늦어 빵 판매는 종료.

 

 

다양한 핸드밀 전시도 눈요기 꺼리

 

▲ 대형 핸드밀

 

입구의 문을 열자마자 수북히 쌓아놓은 커피 자루와 오래된 커피 머신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람 키만한 것으로 보아 많은 양의 원두를 한번에 갈아야 할 때 쓰던 대용량 분쇄기.

 


▲ 어디서 공수해 왔을까

 

커피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동안 한 번씩 구경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 크고작은 다양한 핸드밀

 

오래된것들로 전시를 해놓아 마치 박물관에 온듯 하다.

 

▲ 황동 용기에 만들어진 녀석,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 사방이 핸드밀로 전시해 두었다

 

▲ 이 녀석은 제법 오래된 것 같다

 

 

주문한 커피 도착

 

▲커피 도착

 

핸드밀을 전시해 놓은걸 다 구경할 때쯤 무선 진동기에서 수신이 왔다. 징징~~ 핸드드립으로 만든 커피 4잔 주문.

 

▲ 따뜻한 아메리카노

 

본인은 따뜻한 걸로 주문했다. 적당히 볶아 많이 쓰지않고 싱싱한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시큼한 맛이 혀를 감돈다. 잘 알려진 커피전문점이라 맛에서 만큼은 큰 이견이 없을것이라 본다.

 


▲ 탁상을 지키는 공룡 한마리

 

아빠와 엄마들의 수다가 있는 동안 아들과 친구는 장난감 삼매경이다.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분의 테라로사는 큰 건물이라는 이점이 있어 커피 뿐만 아닌 다양한 분위기를 즐기는데 괜찮은것 같다. 다만 물론 이는 커피값에 다 포함된다.

 

 

혹시나 찾아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야간에는 잘 찾아야 한다. 도로변에 세워둔 간판이 높이가 낮고 그앞에 자동차라도 주차되어 있다면 눈에 잘 띄지 않을때가 있다. 혹여 지나쳤다면 바로 우측 골목을 통해 차를 돌릴 수는 있으나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