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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황금레시피 요리

홍합탕 레시피와 손질법, 포장마차 맛을 내고 싶다면?


홍합은 겨울과 봄이 되면 어느 때 보다 속이 꽉 차 먹기가 좋죠. 잘 알려졌다시피 국물이 칼칼하고 개운해 소주 안주와 숙취 해소로도 좋고 건조 시킨 홍합은 쫄깃하고 짭짤하여 반찬으로도 널리 만들어 먹습니다. 홍합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자면 담치, 담채 라고도 불리는 홍합의 대표적인 성분은 타우린, 칼륨, 철분입니다.

 

박카스의 주요 성분으로 익히 들었던 타우린은 피로를 풀어주고 칼륨은 채내 나트륨을 적절하게 유지 시켜 주며 철분은 세포 내 원할 한 산소 이동과 노폐물 제거 등 면역력을 상승시켜 주는 효능을 가집니다. 여하튼 주말에 마트를 갔더니 진열대에 많이 도 가져다 놓고 판매 중이더군요. 제철을 맞아 씨알도 굵었고 손으로 무게를 가늠해 보니 묵직한 것을 보아 알이 꽉 차 보였습니다.


장마차 홍합탕 만드는 법과 손질법


그렇게 그날 저녁 밥상은 개운하고 맛있는 홍합탕이 올려졌고 소주와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하세요.


 

▶ 홍합탕에도 황금레시피가 있습니다. 기왕이면 포장마차에서 많이 먹었던 그 맛을 내면 더할 나위 없죠. 맛있게 만드는 방법 지금 확인해보세요.


 





▲ 방파제에서

 

홍합은 돌에 붙어 군락을 이루고 사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닷물이 들어와 자신의 몸이 잠기면 입을 완전히 열고 먹잇감이 주변으로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덥석 물죠.

 

어릴 적 부산에 살면 서는 돌에 붙은 홍합을 따, 낚시용 미끼로도 많이 썼었습니다. 당시에는 고기가 많기도 했지만 홍합을 써도 입질이 꽤 좋아 놀래미와 망둥어룰 참 많게도 낚아 올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참고로 시중에 파는 홍합은 거의 대부분 양식이고 이 양식 홍합은 가리비 껍질 등에서 키운다고 한다. 한때 폐 타이어 양식으로 논란이 된 바도 있었죠.



1.홍합 손질법

 

마트에서 파는 홍합은 세척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겉 껍질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렇다고 흐르는 물에 그냥 행구기만 할 것이 아니라 확실한 홍합 손질 법으로 세척 후 먹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 홍합(담치,담채)

 

먼저 바위를 움켜잡고 있었던 실같이 생긴 족사는 입 반대쪽인 아래로 툭 당기면 떨어지게 됩니다. 그다음 고무장갑을 끼운 후, 한 움큼을 잡고 흐르는 물에 비벼주도록 하세요. 만약 홍합의 양이 많다면 물을 받아 놓은 양동이에 모두 쏟아 넣고 쌀 씻듯 수십 차례 비벼주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행구어 마무리 해줍니다.

 

▲ 알이 꽉 찼다

 

홍합이 짠 성분을 머금고 있기에 물만 잘 맞추어 삶아도 개운한 맛이 훌륭하나 칼칼하고 매운맛을 더하고 싶다면 아래의 양념을 함께 넣어보도록 하세요. 그럼 맛을 증대 시킬 수 있습니다.



2.홍합탕 레시피는?


2차로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얼큰하고 짭짤한 홍합탕을 기억하고 계셨다면 이제 그 맛을 재현해 낼 수가 있습니다. 포인트는 물의 양으로서 삶는 홍합의 양이 많지 않다면 조절을 잘해 주셔야 합니다. 한강이 되지 않도록 조심 하셔요.

 



홍합 1kg 기준 재료

 

물 : 종이컵 기준 10잔 (홍합 양 대비 60% 정도)

천일염 : 티스푼 기준 반 스푼 (평소 싱겁게 드신다면 넣지 않는다)

마  늘 : 3개 (물+홍합과 함께 넣는다)

대  파 : 큰 것 기준 반 개 (끓기 시작하면 넣는다)

청양고추 : 1개 (거의 다 끓일 때쯤 넣는다)


▲ 완성(게를 머금은 녀석)

 

홍합은 처음부터 찬물과 같이 끓이도록 하고 이때 채 썰어둔 마늘도 함께 넣습니다.

 

처음 가스 불은 가장 센 불에 두도록 하고 끓기 시작하면 파를 넣고 중간 불로 맞추세요. 주의 할 점은 진한 홍합 육수의 특성상 자칫 넘쳐 흐를 수 있으니 끓기 시작하면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불을 조절하며 지켜 서 계시는 게 좋습니다.

 

입을 벌렸다는 것은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청양 고추를 넣고 3분간 더 끓이면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맛있는 홍합탕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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