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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스마트폰

LG-G4 무한부팅 먹통 증상으로 인한 무상 A/S 수리기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LG 옵티머스 G4로 의무 사용 기간이 이제 막 지났으니 구매 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당시 카메라 기능이 뛰어나 고민 없이 구매했던 모델이었죠.


게다가 요즘 기기들과 비교해도 카메라 성능 만큼은 여전히 뒤지지 않아 현재 블로그에 담긴 거의 모든 사진도 LG G4로 찍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크게 이슈가 됐던 무한부팅 문제로 인해 늘 마음을 졸여왔으며 근래의 제품들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LG 핸드폰을 애용하는 나로서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A/S 후기 및 무상 적용 모델(해당 모델들은 1년이 지나도 무료)


그도 그럴 것이 설마 했던 먹통 증상이 저에게도 오고야 말더군요. 마음의 준비는 해 온 터라 겸허히 받아들이고 LG서비스 센터에서 스마트폰 LG G4의 A/S 받기까지의 과정을 아래 상세히 기록해 두었으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 참고로 LG G4의 무한부팅 증상은 무상 서비스 기간에 관계없이 무료로 수리해주며 이 말고도 두 기종이 더 있으니 후기 꼭 확인 바라겠습니다.

 




▲ 충전기 연결


구동 파일을 읽기 위해 꺼지고 켜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무한부팅 증상 이거니 했으나 로고가 뜬 상태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질 않는 증상을 말하는 것. 핸드폰이 갑자기 먹통이 되었고 전원 버튼을 눌러도 꺼지 질 않았으며 따라서 배터리를 분리 후 다시 장착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증상은 마찬가지 더군요.


또한 배터리를 다른 것으로 갈아보고 혹시나 충전기도 연결해 보았지만 여전히 로고화면에서 먹통이었습니다. 곧바로 A/S센터의 영업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LG 대리점을 부리나케 달렸갔습니다.



▲ 수리 완료 (PCB 보드교체)


접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담당 기사님의 호출이 왔고 해당 증상을 이야기 드리니 '언제부터 그랬나요?'라는 물음에 한 시간 전부터' 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워낙 이슈였던 부분이고 무한부팅 이라며 증상을 먼저 언급해서 그런지 일사천리로 수리가 진행됐다. 물론 본 증상에 대해서는 서비스 기간이 지나도 무료로 진행되며 데이터 복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기종이 이에 해당합니다.



스냅드래곤 808이 탑재된 LG G4, LG V10, LG 넥서스 5X의 경우는 설계 결함을 공식 인정했고 따라서 보증 기간이 지났더라도 무상 A/S가 적용된다.



▲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치


아무튼 대략 한 시간이 지나서 수리가 다 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비로소 새로운 PCB로 교체된 내 폰을 받아왔습니다. 이로서 무한부팅 수리는 끝. 받자마자 펌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네요.


A/S를 받으러 가는 순간부터 수리 된 스마트폰의 셋팅까지 번거로운 과정이 있긴 했지만 이제 언제 고장이 날지 몰라 백업을 수시로 하는 일은 덜게 됐습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 LG 스마트폰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중대한 결함들로 인해 이미지를 깍는 일은 앞으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배터리 커버


글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서비스를 받는다며 보호 케이스도 벗겨냈으니 오랜만에 배터리 커버에 기름칠 좀 해줬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가죽 재질이라 오랜 사용으로 인한 표면의 잦은 마찰로 건조해면 자칫 벗겨질 수 있어서 말이죠.


이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가죽 소파나 가죽 옷을 관리해 주듯이 전용의 크림을 이용해 종종 닦아 주면 훨씬 좋습니다. 가죽의 보습과 마찰로 인한 손상을 낮추어 질감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전용의 크림이 없다면 콜드 크림이나 로션 등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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