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사진 찍기

일본 과자 먹어보기 홋카이도 포테이토 쿠키 JYA-GAKIE


일본에 다녀온 지인이 고맙게도 과자 한 상자를 선물로 건네줬다. 무엇인고 하니 홋카이도 특산품이라는 포테이토 쿠키라고 한다. 상자 윗면에 영어로 HOKKAIDO POTATO COOKIE JYA-GAKIE 라고 쓰여져 있어서 그나마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열어보기 전 가늠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과자가 세계적인 수준이기에 외국과자를 일부러 사서 먹진 않으나 선물로 받게됐으니 맛도보고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으로 이야기를 써내려 가봤다. 개인적으로 과자를 주제로 다룬 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 상자 윗면



▲ 상자 측면


일반적인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과자라기 보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선물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궁금해 검색을 좀 해봤더니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중이라는 걸 알았다.


여하튼 디자인도 그렇지만 개봉을 좌우측면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닌, 위에서 상자 뚜겅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 바닥면


뒤집어서 보면 어떠한 박스 형식인지 금방 이해가 간다.



▲ 뚜껑 개봉


어쨌꺼나 상자의 뚜겅을 열어보았다. 충격에 약한 쿠키다 보니 부서짐을 방지하기위해 위에다가도 뽁뽁이 비닐을 한겹 덥어놓았다. 총 6개의 칸안에 4개씩 총 24개의 쿠키가 담겨져 있다.



▲ 내용물


비닐 포장지 디자인을 보면 누구나 감자로 만든 쿠키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감자가 쓰고있는 모자가 왠지 후지산 같기도..



▲ 주의사항


감자 함유량이 많고 부드럽게 만든 쿠키라 쉽게 부서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자그마한 쪽지 하나가 들어있다. 



▲ 비닐 뒷면


이런저런 일본어가 쓰여져 있고 대충 감으로 알아차린 유통기한은 2018년 7월 16일까지임이 확인된다



▲ 갑자칩 만한 크기


반죽에 계란을 썼는지 모르겠으나 우유와 버터를 사용해 그런지 표면 자체에도 윤기가 많이 난다. 

 


그냥 봐서는 촉촉한 느낌도 드는데 씹어보면 적당히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쿠키의 바삭함과 감자의 부드러움을 빼왔다고 할까.



▲ 뒤집은 모습


우리나라 과자중에서 이와 비슷한 제품을 찾아본다면 버터링 정도로 보인다. 다만 베이스가 감자를 이용한것이기 때문에 버터링 쿠기 + 구운감자 맛 정도가 적절할듯 싶다.



▲ 단면 모습


힘을 조금만 들여도 쉽게 톡 하고 부러지며 부드럽고 바삭하다보니 가루도 잘 떨어진다. 어쨌든 사진은 여기까지만 찍고 바로 맛을 보았다.


맛에 대한 개인적인 평을 써보자면 구수한 맛은 좋으나 버터를 많이 썼기에 두 어개 먹다보면 다소 느끼한 감이 돈다. 김치가 생각 난다고나 할까. 물론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다. 결론은 아주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먹을만 한 정도구나 라는게 필자 생각.



인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