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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제주도 천백고지 휴게소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습지


제주도 여행 둘 째날, 한라산의 정기를 느끼고자 우리 가족은 천백고지를 향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자동차가 한라산의 1100M 지점 이상까지 달릴 수 있도록 아스팔트로 포장되어있어 등반이 아니더라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죠. 덕분에 한라산의 높이가 1,950M 이니 반 이상의 지점을 빠른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중턱 1100M 지점에 있다 하여 천백고지라고 불리우며 가을이면 주변 단풍이 멋지게 수를 놓고 겨울이면 설경 또한 상당히 볼만하다고 합니다. 여름에 찾아갔기 때문에 이 둘의 풍경을 구경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 여름 천백고지 모습 또한 녹음이 짙어 가슴이 시원해 지는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천백고지 주변 모습과 이용 정보


차를 몰고 올라간 제주 천백고지 정보와 주변 여러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보았으니 아래 내용에서 각각 확인해 보세요.


 

▶ 제주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 한라산 천백고지를 빼놓을 수 없죠. 한라산에 차를 가지고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는 곳 중 유일하며 주차장도 있어 편리합니다.







▲ 제주도 천백고지 휴게소


화창한 날씨 속에 천백고지에 도착. 휴게소 앞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휴게소 앞 계단에는 현무암으로 조각 된 돌하르방이 웃으며 반기고 있다. 


육각 정자 모양의 휴게소는 여느 구멍 가게처럼 딱 필요한 종류의 공산품만 팔고 있었고 2층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 해발 1100M


천백고지 휴게소 주변을 둘러보면 해발 1100M 지점을 알리는 큰 돌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돌에 비해 글씨는 작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돌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이 뒷편에는 넓은 습지를 탐방 할 수 있도록 나무로된 길을 만들어 두었다. 1100고지를 왔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



▲ 천백고지 습지 초입



▲ 꽤 넓다


물과 풀이 무성한 습지다. 한라산 자체가 워낙 크고 높다보니 이렇게 평지인 습지가 생성 되어있다. 그리고 그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나무로된 길을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넓게 트여있기 때문에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


주변이 온통 하늘, 바람, 풀, 나무다 보니 특유의 자연냄세가 코끝을 강하게 자극 시켜 기분이 한층 좋아지니 역시나 인간은 자연과 밀착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게 해준다.


▲ 습지에 고인 물



▲ 하늘이 비치는 습지


풀이 무성한 습지는 아닌터라 개울가처럼 물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곳도 많다. 좀 더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수중생물도 있을듯 한데 아무튼 물이 상당히 맑았다.


▲ 현무암


▲ 야생초


제주도 탄생의 근원지인 한라산이다 보니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현무암 조각이 사방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습지이다보니 돌 표면에 많은 이끼를 두르고 있어 다른 지역 현무암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개인적으로 천백고지는 가을과 겨울이 많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 시기에 찾아가 사진에 담고 싶지만 먼 바다를 건너가야 하는 제주의 특성상 자주는 갈수 없는 곳이기도 해서 다음기회를 빌어봐야겠다. 


이상 천백고지 이모저모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면 한라산 천백고지도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한라산 천백고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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