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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제주 여행 필수 코스 아름다운 풍경의 우도 가는방법


구경할 곳이 많은 제주도라 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우도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섬이다 보니 문명에 때가 덜 탔고 주변은 온통 바다로 둘러 쌓여있어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그림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우도는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소 '우', 섬 '도'를 써 '우도'라 지었다고 하네요.


성산일출봉과 가깝기 때문에 아침에 해를 보고 내려와 곧바로 성산항으로 출발하여 배를 타고 들린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성산항까지의 거리는 택시 기본요금 수준으로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하기까지 20분이 체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성산일출봉과 가깝기 때문에 우도 가는 방법으로 여행 일정에 이 둘을 붙여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항 우도행 승선권 구매 방법 및 요금


제주 성산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과 승선 요금, 그리고 우도에 도착해 인기 있다고 하는 곳을 위주로 이런저런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 보았으니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해 보세요.


 

▶ 우선 우도 가는 방법으로 당연하겠지만 배를 타야 함으로 성산포항 종합 여객터미널에 가야 합니다. 그런 다음 승선권을 판매하는 대합실로 들어가 가정 먼저 승선 신고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 성산항 대합실 우도행 요금표


ⓐ대합실서 승선신고서 2장 작성(왕복용)

ⓑ매표소에 신분증과 함께 제시

ⓓ승선료 확인 : 아래 이미지 확인

ⓒ승선권 구매


참고로 배에 자동차를 싣고 올 수 있는 기간은 시기마다 다르다(단 아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있을 경우는 예외). 때문에 성산항 도착 후 가능한 기간인지 확인해 봐야 하며 원치 않을 시 관광객의 랜트카는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에 대놓아야 한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편안하게 주차장에 세워두고 우도에 도착해 코스별로 차를 세워주는 마을버스나 관광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1.우도의 아름다운 모습


▲ 하우목동항 우도 도착


버스 운전기사님이 마이크를 잡고 코스 소개까지 친절히 해주신다. 하차 후 해당 코스를 모두 구경했다면 30분 간격으로 쉴틈 없이 오는 관광버스를 다시 승차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된다. 자유이용권과 같은 개념으로 마음껏 이동을해도 승차 요금은 1인당 5천원.


▲ 우도봉 초입


우도의 전체 모습을 먼저 보고 싶어 우도봉을 먼저 오르기로 했다. 오르기 전임에도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 중턱


한참을 올라서야 중간 부분에 다다랐다. 날씨도 좋고 시계도 좋아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그림을 보는것 같다.


▲ 우도봉 도착


드디어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랐으며 울타리를 따라 타이어 발판을 쭈욱 깔아 놓아 미끄럽지 않게 안전하게 오를 수 있었다. 성산봉에서 바라본 멋진 바다와 저 멀리 제주도가 흐릿하게 보인다.


▲ 다시 하강


이때는 여름이었던 관계로 나무 뿐만이 아니고 우도 전면을 두른 잔디도 녹음이 매우 짙다.


▲ 우도 주변을 서성이는 고깃배



▲ 초원위 말들


비록 잔디이긴 해도 왠지 말이 있으니 초원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거 같다.



▲ 체험용 말


한켠엔 말에 올라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2.검멀레와 서빈백사 해수욕장


▲ 검멀레 해변


길쭉하게 뻗어 나온 육지 사이로 자그마한 해안이 있다. 거무스름한 모래와 주변 풍경이 상당히 독특하고 경관이 좋아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 중에 하나다. 이곳에서는 모터보트 체험도 가능하다.



▲ 보트가 그린 원


저만치 떨어져서 본 검멀레 해안이다. 거무스름한 주변이지만 그 위로 녹음이 짙어 하늘까지 맑으니 이국적인 느낌까지 든다. 이곳서 만원이면 체험해 볼 수 있는 모터 보트가 재미를 더하기 위한 것인지 한 바퀴 회전을 하더니 동그란 물보라를 그린 후 출발하고 있다.



▲ 서빈백사 해수욕장



▲ 모래가 밝다



▲ 이국적인 모습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의 모래색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매우 밝은 빛을 띤다. 게다가 물까지 깨끗하니 마치 하와이의 해변에 와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 우도등대


역광이라 색상이 제대로 찍히진 않았지만 빨간색의 패인트로 칠해진 등대다. 이 우도 등대를 끝으로 다시 선상항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시간 상 모든 코스를 둘러 보지는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어 다음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우도에서 하룻밤을 묵어볼 생각이다.

 


이상 우도봉, 검벌레해안, 서빈백사 해안의 모습을 구경해 보았다. 이곳 말고도 땅콩 밭 코스도 거닐었으나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우도에 들르게 된다면 이곳 땅콩의 맛을 보는 것도 고소한 별미. 


우도는 비해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 배를 한 번 더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고생해서 가는 만큼 제주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니 여행 일정이 여유 있다면 꼭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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