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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진짜 맛집

용산전자상가 근처 맛집이라는 서강껍때기 들려봤네요.


맛집과 관련된 글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잘 올리지 않는 편이나, 돼지 껍데기와 막창 맛이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아 오랜만에 포스팅 하게 됐습니다. 친구가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모 회사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날은 이집이 괜찮았다며 가자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저녁겸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찍어둔 사진 3컷을 설명과 함께 올려 보았습니다.


용산전자상가 맛집 정보


이곳 서강껍데기 위치는 1호선 용산역, 용산전자상가 끝 무렵 서부이촌동에 위치해 있죠. 근처서 살아도 봤기때문에 참 오랫동안 마주쳤던 식당 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전자랜드를 거쳐 삼구빌딩을 지나 조금만 더 직진하면 좌측에 있으며 전방 횡단보도 앞에는 최근에 생긴 포르쉐 센터도 보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를 확인 하시길 바라며 이야기 계속해서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 근처, 가게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 소 막창 굽기


소 막창과 돼지 항정살, 그리고 껍데기를 각각 1인분씩 주문 했습니다. 돼지 메뉴의 원산지는 모두 국산이나 소 관련 부위는 미국산,호주산(안창살만) 입니다. 그대신 가격은 저렴한 편이네요. 모든 재료들이 싱싱한것 같았고 함께 나오는 기본 찬들도 괜찮았습니다. 양과 빛깔을 보니 재활용은 하지 않는 집으로 보이네요.


▲ 돼지 껍데기 굽기 완료


돼지껍데기는 바싹 구워 먹는게 제맛이죠. 예전엔 바삭히 구우면 껍질이 어느정도 딱딱해져서 씹는 맛이 좋았으나 자칫 얼굴에 튀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들이 양념에 재어 나오면서 부터 연화를 시키는지 바삭하게 구워지질 않고 녹아 버린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이러한 이유로 이집 또한 양념된 껍질이라 쫄깃한 맛은 있어도 바삭하게 굽기는 어려웠습니다. 여하튼 껍데기 이름이 붙은 가계 답게 맛은 좋았습니다.


▲ 항정살은 굽기전


항정살은 저 뒷편에 보이는군요. 배가 고파 껍데기를 몇 점 먹은 후의 사진입니다. 먹기전 담았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메뉴를 보니 돼지는 목살(소금구이)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 껍데기, 원산지가 미국산이었던 소는 소갈비살 막창, 안창살(호주산), 냉면 계란찜의 구성이더군요. 벽면 메뉴판은 사진에 없어 이렇게 글로 대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우 맛 정말 쥑이네 정도는 아니였지만, 가까운 곳에 사시거나 용산전자상가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술생각 날때, 들려봐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다 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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