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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와 리뷰/생활제품 리뷰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 솔직한 맛 후기 및 미역라면 가격


오뚜기, 삼양, 농심 등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라면 생산 기업으로 저마다 특색 있는 라면 맛을 가지고 있죠. 이들 회사에서 출시 된 대중적인 라면 사이에 기존 황색 스프가 아닌 전혀 다른 맛을 가진 라면 또한 많이 출시되었고 이 와중에 살아남지 못한 제품은 시장에서 금세 자취를 감추어 왔습니다.


그 중에 성공을 거둔 제품이라면 짜장라면과 비빔면 류, 불닭 볶음면 들이 유일하죠. 물론 카레라면 과 치즈 및 스파게티 라면, 일본식 라면, 모밀류 라면 등등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나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생기네요. 이렇듯 기존의 라면 맛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이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고 반응도 좋은 상황입니다.


뚜기 미역국 라면 맛과 가격은?


그 와중에 최근 오뚜기에서 뜻밖의 라면을 하나 출시해서 이목이 집중 되었죠. 바로 미역이 들어간 쇠고기 미역국 라면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오뚜기에서는 정말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아서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판매율이 갈수록 상승하여 1위 기업의 턱밑까지 추격했다고 합니다.


 

▶ 맛이 무척이나 궁금해 마트에서 사온 미역 라면을 끓여 밥까지 말아 먹어 보았습니다. 솔직한 맛 평과 끓이는 과정까지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1.각각의 판매점에서 가격


▲ 오뚜기 몰



봉지라면 기준 1개당 가격 정보


편의점 : 1,600원 (컵 용기:1,600원)

대형 마트 : 약 1250원 (4개 묶음 기준 1개당 가격)

오뚜기 몰 : 약 1250원 (4개 묶음 기준 1개당 가격)

일반 온라인 : 평균 약 930원 (4개 묶음 기준 1개당 가격)


택배비 2500원을 감안 한다면 1묶음 구매시 대형 마트가 유리 하겠고 2묶음 이상 구매시 11번가나 옥션, G마켓 등등 일반 온라인 판매가가 유리해 보입니다. 편의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낱개 구매시나 혹은 바로 먹고자 할 때(컵 라면), 밤중 급하게 구매해야 할 때 매리트가 붙는 곳이죠.


참고로 대형 마트에서 4+1 행사 제품인 경우면 개당 1천원으로 가격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2.포장 디자인


▲ 봉지 디자인


앞서 확인 하셨듯이 가격은 한 봉지에 천원에서 천육백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의 맛을 내는지는 직접 끓여 먹어봐야 판단이 설 것 같네요. 아무튼 봉지 디자인은 미역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녹색 색상이 주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 재료의 신뢰성을 어필하기 위해 남해안 청청 미역을 사용했다는 문구도 좌측 하단에 표기되어 있네요.


▲ 뒷면 모습


뒷면에 조리 방법을 보면 물 500ml에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액상스프와 면을 넣고 2분간 끓이라 하고 있습니다. 건더기의 주 재료가 물에 불어야 할 미역이다 보니 가장 먼저 넣게 되는군요.


▲ 제품명 및 원료


어떤 원료가 사용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보시면 됩니다. 소고기 농축액도 그렇고 건더기 또한 비프볼 후레이크라는 이름으로 호주산이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이 또한 어떤 맛을 보일지 궁금해 지는군요.

 



3.내용물 


▲ 개봉


개봉 즉시 보이는 면과 두 개의 스프 입니다. 소고기와 미역을 농축 시켰다는 액체스프와 각각의 건더기가 들어간 스프 총 2개를 담고 있습니다.


▲ 면의 모습


면은 진라면과 비교시 좀 더 얇더군요. 그래서 일반 라면 대비 끓이는 시간이 2분으로 짧습니다. 그리고 쌀이 10%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역국은 아무래도 밥이 떠오르기에 이를 감안하여 미역 라면에도 쌀을 섞은 것 같습니다.


▲ 건더기 스프 모습


건조된 미역이 잘 개 썰어져 들어가 있으며 소고기 조각도 보입니다. 이것 만 봐서는 자사에서 나오는 즉석 미역국 재료 같아 보입니다. 여기에 북어만 들어가면 북어 미역국이 되겠네요.


▲ 액체 스프


색상만 봐도 쇠고기에 미역을 넣어 함께 농축했음이 감이 옵니다. 참고로 조리법에도 쓰여져 있지만 액체 스프는 물이 끓을 때 면과 함께 넣어야 합니다.

 



4. 조리 시작


▲ 건더기 스프 투하


▲ 20초 경과


물을 붛고 바로 건더기 스프를 넣은 후 모습입니다. 얇은 미역을 썼기 때문에 물과 만나자 마자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끓을 때 까지 기다린 후..


▲ 면 투하


액체 스프와 면을 동시에 넣고 어느 정도 익기와 불기를 기다린 후 젖가락으로 퍼트려 준 모습입니다. 육수와 면 냄세가 섞여 코 끝을 자극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미역 냄세도 더해 갔습니다.


▲ 1분 30초 경과


조리 완성 시간이 다가오니 미역과 소고기 건더기도 점차 커지면서 어느 정도 모양이 완성되어 갑니다. 라면에 미역이 섞인 모습이 처음이라 생소한 건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 2분 경과 완성


5.중요한 맛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생각했던 것 보다 '오~ 괜찮다' 입니다. 온전히 미역 냄세만 났다면 그냥 시중에서 파는 즉석 미역국이 됐겠지만 어느 정도 소고기 육수 냄세와 적절히 섞여 구수한 맛까지 발란스가 좋았습니다. 미역 건더기 또한 특유의 씹는 맛이 살아 있었고 소고기 건더기는 마치 참기름을 섞은 듯한 고소한 맛이 특이하더군요.


그리고 면을 다 먹은 후 밥도 말아 먹어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미역국에 밥도 말아 먹고 싶고 라면도 조금 당기는 날, 이 두 가지 충족 요소를 한꺼번에 해결해 줄 것 같다는 생각 말이죠. 물론 집에서 만든 오리지널 미역국을 찾을 때 그 대안이 되긴 어렵겠지만 미역국에 밥을 급하게 먹고 싶을 때면 1석 2조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미역국 자체를 싫어 하시는 분이나 라면 특유의 강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하지 않겠습니다.


여하튼 새롭게 편입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본 오뚜기 미역국 라면이 이만하면 색다른 라면을 먹고 싶을 때 선택의 폭을 늘려 줄 새로운 친구로 조건은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격이 다소 고가인 점이 유일한 단점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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