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다 샷시 바퀴 수리 직접해본 샷시 롤러 교체 이야기

2018.12.21 23:53 생활정보와 리뷰/생활의 달인

오래전부터 상태가 좋지 못하더니 최근 배란다 샷시 롤러 바퀴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노후로 인한 파손으로 미닫이 문 한쪽이 주저 앉아 버린 바람에 열고 닫기가 굉장히 힘들어 졌습니다. 당장에 불편하여 무거운 유리문을 어렵게 분리해 냈고 하단에 롤러 모양을 확인한 후 철물점과 샷시 전문점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구형이라 판매를 하지 않았고 가계 주인분이 인터넷에 많이 판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실 판매중인 건 알았지만 즉시 고치기 위해 동네 가게를 찾았던 것인데 어쩔 수 없었죠. 바로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을 했고 검색 끝에 적당한 제품을 찾게 되어 주문 후 다음 날 받게 됐습니다.


시 문 분리 없이 바퀴 장착하는 방법


일반적인 샷시 바퀴가 아닌 문을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디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따로 설명해 두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에서 이어 나가겠습니다.


 

▶ 제품의 생긴 모습과 장착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샷시 바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도움 되시길 바라며 아울러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1.떼어낸 구형 롤러 모습


▲ 샷시 분리


오랜 기간 문을 열고 닫는 바람에 샷시 바닥내 볼트가 조이는 부분까지 일부 주저 앉아 있었습니다. 주저 앉은 부분은 나무를 끼워 복원을 할 계획이었지만 구형 롤러를 동네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차질이 생겼던 것이죠.


▲ 필요한 샷시 롤러


위 사진은 정상 작동되는 반대편 롤러를 분리한 것으로 PVC 재질이며 구형 배란다 샷시에서 사용됩니다. 너무나 오래 되서 인지 인터넷에 같은 규격의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2.샷시 롤러 인터넷 주문


여하튼 그러던 와중에 인터넷 온라인 마켓에서 이 녀석이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 택배 도착


해당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일련의 나사 홈 복원 과정이 필요 없겠다 싶어 우선 급한데로 주문을 하게 되었네요. 일단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어떻게 생겼으며 그리고 장착 과정까지 알아 보겠습니다.


▲ 패키지 상태


플라스틱 케이스에 두 개의 바퀴가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가격은 만원 정도 하더군요. 일반 롤러가 한 개에 7~8천원 이상 한다는 점을 볼 때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 뒷면


뒷면엔 설치 방법에 대해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앞서도 잠시 언급 드렸지만 문을 분리 하지 않고 바퀴를 장착하는 점입니다. 배란다 문의 경우 대부분 통유리이고 크기 때문에 무게상 문을 분리해 내기란 쉽지가 않죠. 이점에서 착안하여 특허까지 낸 모양입니다.


▲ 롤러 모습


멀티 롤러 2개와 볼트 4개 수평 지지대 3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멀티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다양한 종류의 롤러들의 대안이 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 L자 모양


그도 그럴 것이 일련의 롤러 모양과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자 모양에 크기가 좀 더 작고 두 개의 바퀴가 사용되고 있네요. 도대체 왜 이런 모양을 하고 있는지 아래 장착 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3. 어떻게 장착하나


▲ 문 올리기


문을 분리하지 않고 롤러를 끼우기 위해서는 하단에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꺼운 드라이버를 이용해 바퀴가 주저 앉은 쪽의 틈을 벌려 준 후 이때 잽싸게 롤러가 들어갈 측면에 나무를 끼워 그대로 떠 있게 고정해 줬습니다.


▲ 지지대 끼우기


이렇듯 드라이버를 이용하거나 다른 한 사람이 고장 난 바퀴쪽의 문을 들어 올려주면 이때 생긴 틈으로 공간에 적당한 나무 조각 같은 걸 끼워 주는 것이죠. 저는 젠가라는 장난감 퍼즐의 나무 두 조각을 이용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작업이 어려우므로(틈을 벌릴 각도가 나오지 않음) 어느 정도 열어둔 상태에서 진행 해야 합니다.


▲ 롤러 삽입 모습


사진에서 보다시피 측면 레일 공간에 바퀴를 끼워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문을 따로 분리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문 자체가 상당이 무겁기 때문에 여성 혹은 연로하신 분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전문가를 따로 불러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해 지는군요.


▲ 나사 조이기


끼워 넣기에 성공했으니 나사를 조이기 위해서 오랜만에 전동 드릴을 꺼냈습니다. 샷시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손으로도 어렵지 않게 채결 할 수 있습니다.


▲ 조이기


두 개의 구멍에 두 개의 나사를 모두 조여 줬습니다.


▲ 장착 완료


무거운 통유리 샤시를 빼내지 않고도 간단하게 롤러를 장착 해냈습니다. 이제 문이 부드럽게 잘 열고 닫을 수 있게 됐습니다. 



4.총평


작업중 느끼는 바로는 샷시를 살짝 들어서 틈을 만들어 주는 작업도 혼자라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도 혼자서 작업을 완수하게 됐지만 2인이 작업할 경우 훨씬 편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점은 가격도 저렴하고 샷시를 분리 하지 않아도 되니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서 문을 고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흔하진 않겠지만 저처럼 롤러 장착 내부면이 파손되어도 이와는 별개로 바퀴를 장착하여 문을 고쳐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우에 따라 장착할 수 없는 샤시도 있겠구나 생각이(사용자 평도 참고) 들며 또한 구조상 장착된 롤러가 일부(나사 2개) 육안으로 보이는 점 정도라 볼 수 있겠네요. 따라서 구매 전에 양 측 레일과 샷시 틈 사이로 1센티 이상 공간이 확보되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냐는 내구성이 관건인데 이는 훗날 알게 되겠죠. 배란다 문을 분리해 낼 여력이 되지 않거나 업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수리를 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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