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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와 리뷰/생활의 달인

바퀴벌레 잡는 방법 공유, 바퀴벌레 약 추천 포함


본래 집에 바퀴벌레가 한 마리도 없었으나 올해 몇 번의 캠핑 때문인지 아니면 택배에서 딸려왔는지 갑자기 집안에 바퀴가 한 두 마리씩 보였습니다. 날개가 없고 등이 검고 둥그스름한 바퀴.. 흐.. 컴컴한 부엌에 갑자기 불을 켜면 가스렌지 위에 수 많은 바퀴가 우글우글 소름 돋을 정도입니다.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이미 번식까지 오랜 시간 진행된 듯 싶더군요.

 

옛날엔 끈적이를 두거나 스프레이 방식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효능 좋은 바퀴약이 많이 나와있어 끊기와 마음만 먹으면 모두 퇴치도 가능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을 간략히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바퀴가 있을 법한 모든 장소에 스프레이 방식 살충제를 모두 뿌려준 후 잔존하는 바퀴까지 모조리 없애기 위해 독성이든 먹이를 출몰 지역에 배치 하는 것입니다.


실한 바퀴벌레 퇴치 방법


그러나 무조건 뿌리고 짜 놓기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좀 더 확실한 퇴치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하세요.


 

▶ 준비물 1: 강력 살충제 스프레이 방식(컴배트 추천)  2: 튜브타입 겔방식(연쇄 살충효과)  3: 비닐, 종이, 양면 테잎 1번과 2번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3번은 집에서 쉽게 준비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준비가 되셨다면 본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완벽 퇴치에 도전해 보세요.








1.겔 타입 사용은 이렇게


스프레이 방식의 살충제는 신뢰도가 이미 높은 컴베트 것을 추천하며 겔 타입은 가까운 약국이나 혹은 주변에서 추천하는 제품으로 준비해 두세요. 이 두 가지가 포인트입니다.



▲ 겔타입

 

일단 본 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겔타입 방식 바퀴약 입니다. 젤 타입이 좋은 이유는 한 마리가 먹고 다른곳에 가면 주변 바퀴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다만 이 방식은 효과는 뛰어나나 사용에 약간 주의를 필요로 하죠.

 


▲ 비닐 조각내기

 

그래서 전 훗날 치울때도 깔끔한 뒷처리를 위해 비닐과 종이를 받쳐 사용합니다. 먼저 아무런 비닐을 세로 10cm 가로 5cm 정도로 설치 할 장소의 갯 수만큼 잘라주세요. 기호에 따라 커도되고 작아도 됩니다. 그런다음 양면테이프를 조각낸 비닐 가운데에 하나씩 붙이도록 하세요.

 


▲ 종이 붙이기

 

그런다음 종이를 붙이고 겔을 적당량 짜주세요. 그러면 종이에 수분이 번져 냄세가 조금이라도 더 퍼질 수 있습니다. 번거로우 시다면 종이 과정은 생략해도 무관.

 


▲ 종이 위에 짜기

 

쭉쭉 아낌없이 짜준다. 독성이 강하므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보관과 설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려요.

 


▲ 완성

 

어찌 비쥬얼이 좀 그것과 닮은듯 하네요.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치우기도 편하며 바닥에 이물질도 묻지않습니다.

 


2.설치전 스프레이 살충체 먼저 뿌리기


바퀴는 컴컴하고 습하며 따뜻한곳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발견되는 바퀴들은 주로 싱크대 밑이나 보일러실, 혹은 집내 보일러 벨브가 있는 창고, 화장실 주변에 많이 서식하죠. 스프레이 약이 묻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모두 치우신 후 앞서 언급한 곳을 집중적으로 약을 살포합니다.

 

 

저희 집에선 싱크대 주변에서 늘 바퀴가 발견되는것으로 보아 싱크대 안쪽 구석과 바닥 아래 공간, 가스렌지 주변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자이제 아까 만들어 두었던 겔을 구석구석 설치 하겠습니다.

 


▲ 밑 공간 열기

 

싱크대 마다 다르겠지만 아래 공간을 열기위해 흡착식 손잡이나 없다면 강력테이프 붙여 열도록 하세요. 특성상 다소 지저분한 모습은 양해바랍니다.

 


▲ 개봉 모습

 

좌측, 가운데, 우측, 여러 군대 놓아주세요. 특히 가운데 부분은 깊숙히 넣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스렌지 아래에도 반드시 설치하시구요.

 


▲ 틈이 작다

 


▲ 부착형

 

가구 바닥면 틈이 작아 겔타입을 놓기가 어렵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속에 먹이가 담긴 부착형을 사용해야 합니다. 길목에 저렇게 설치하는 것이 좋은 위치죠.

 


▲ 설치 완료

 

반찬서랍이나 양념등이 있는곳은 플라스틱에 감싸진 부착형을 쓰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움직이는 바퀴를 직접 잡을때는 휴지를 이용해 재빨리 손으로 잡는게 좋겠으나 무서워 싫으신 분은 사용하고 남은 스프레이를 잽싸게 뿌려 잡아야 겠죠. 물론 반찬이나 식기근처에서는 절대 살포하지 마세요.

 

 

이렇게 바퀴가 서식하기 좋은 적재적소를 잘 파악하여 살충제를 듬뿍 짜 곳곳에 놓아두면 바퀴가 사라지는건 시간문제..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께서 바퀴 완벽 소탕 작전에 성공을 거두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3.바퀴 소탕작전 결과 보고


흐느적 움직임이 둔해진 바퀴벌레가 종종 발견되고는 며칠 후 였습니다.

 

 

구석구석 바퀴의 시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후 2018년 1월 14일 어느날..


글을 올리고 2주가 지난 지금은 바퀴가 박멸된것 같습니다. 전혀 발견되고 있지 않으며 간간히 시체만 구석에서 발견되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설치한 먹이들은 2~3주 더 나두고 모두 치울 예정입니다. 


혹여 만약 살아 움직이는 바퀴가 안타깝게도 발견된다면 스프레이를 한 번 더 뿌리시고 바퀴끈적이 혹은 바퀴트랩 이라고 불리는 덫을 추가로 곳곳에 놓아두시길 권하며 관련글은 아래에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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