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손을 거쳐갔던 ASUS 젠북3 UX390UA-GS048R 모델이다. 지금은 다른분이 쓰고 계시니 잠시 손을 거쳐갔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그전에 사진을 찍어둔 것이 있어 간단하지만 솔직한 후기를 써볼까 한다.
사무실이 아닌 실외에서 영상편집과 포토샵을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었고 또한 업무적인 용도 이외에도 여행시나 외출시 멀티미디어 활용 목적 또한 컸었다.
Asus 젠북 스펙 및 사용후기 보기
CPU : 인텔 7세대 i7-7500U 2.7GHz(3.5GHz)
SSD : 512GB
RAM : 16GB NVMe PCIe
GPU : HD 620
LCD : LED 31.75cm(12.5인치) / 1920x1080
O/S : 윈도우10 프로 탑제
특징 : 무게 950g, 8시간 이상 전후의 배터리 타임
1.디자인 무게 두 부분을 충족
게임 용도가 아닌 고사양 사무용으로 스펙은 수준급이다. 무엇보다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잘 따지진 않지만 젠북3는 소문대로 필자가 보기에도 이곳저곳 군더더기 없는 외형이다.
▲ 박스 뚜껑 개봉
박스 겉면 재질이 고무를 입혀 놓은듯 한 촉감이다.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이 전용 파우치 이고 그 아래 비닐에 덮인 본체가 자리잡고 있다. 파우치는 가방이 아닌듯 가방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젠북3 본체 우측엔 또 하나의 내부 상자 뚜겅이 있고 이를 열면 어댑터를 꺼낼 수 있다. 검정색이지만 외형은 왠지 맥북의 그녀석을 보는듯한 느낌. 안타깝게도 어댑터는 사진에 담지 못했다. 양해 바란다.
▲ 상자위에 올려보았다. 폰 화벨이 영 맞질 않는다.
▲ 윗면 모습 (색상이 제대로 안나오는 것 같아 최대한 비슷하게 후보정 한 사진
구매한 제품은 블루 색상이며 가운데를 중심으로 원을 이루는 헤어라인 디자인이다. 무광이기 때문에 지문은 쉽게 묻지 않아 좋았다. ASUS 로고는 플라스틱 금장이고 유광이다. 의미는 없지만 이곳은 지문이 잘 묻는다.
참고로 두 가지 색상이 더 있는데 분홍빛에 가까운 로즈골드와 그레이 모델이 있다.
2.구석구석 신경쓴 편의성
▲ 윈도우10 최초 설치 진입
윈도우10 프로가 내장되어 있고 전원을 넣으면 곧바로 설치하게끔 진행이 된다. 액정 사이즈는 작지도 않고 그렇게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라는게 본인 생각이다. 휴대성이 높다는 면을 고려할때 충분한 사이즈라고나 할까.. LED 타입이며 178도 화각에 화질도 괜찮았다.
▲ 큼지막한 자판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것 하나가 큼지막한 키캡과 눌렀을 때의 키감이 제법 좋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노트북 키보드라 하면 불편함과 이에 따르는 오타가 떠올랐으나 젠북3를 써보면서 고정관념을 어느정도 깨주었다(물론 오랜만에 노트북을 바꿔서 겠지만..)
▲ ASUS Transformer3 Series
프로모션 혜택으로 구입시 같이 받게된 ASUS 독이다. 트랜스포머3 라는 이름보다 아수스 독으로 더 많이 불리우는 것 같다. 다양한 입출력을 지원하는 장치로 메모리 카드와 그래픽 입출력, USB 포트등 노트북의 단점을 매꾸어 주는 녀석이다.
3.총평 및 아쉬운 부분
개인적으로 ASUS 젠북3 전반적인 아쉬움은 배터리 지속력이다. 물론 제조사 기준 8시간(실사용시 6시간 내외:모니터 밝기 중 상, 문서 작업시 기준) 이상인 배터리 타임도 충분히 길다고 볼 수 있지만 경쟁사인 LG 그람의 배터리 성능을 알고난 후 부터 딜레마에 빠진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욕심.
그리고 소음 부분이다. 일정 시간 사용하다보면 CPU등 핵심 부품들의 열을 식히기 위해 팬 rpm이 증가 되는데 이때 귀에 인지될 만큼 소음이 들린다는 것이다. 크게 거슬릴 만큼은 아니나 소음에 민감한 분들에겐 다소 신경 쓰일 수 있는 부분이겠다.
끝으로 요즘 인텔 8세대 CPU를 장착한 신형 모델도 출시된 걸로 알고있다. 젠북 시리즈가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괜찮은 스팩과 이쁜 디자인 덕에 인기가 꾸준하다고 한다. 이렇듯 성능과 휴대성을 고려한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는 ASUS 젠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여하튼 잰북3의 외관이나 이런저런 궁금한 점이 있었던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간단한 사용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