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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제주 마라도 가는방법, 여객선 정보과 여행 후기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은 제주도에 있다. 정확히는 제주도가 아닌 그 아래에 있는 작은섬 마라도. 대한민국 지도 가장 하단에 위치한 섬이라하여 최남단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으며 행정구역상 정확한 지역명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입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인 백년손님에서 배경이 되는곳으로 TV에서 자주 소개됩니다. 일반인 출연진 중에 장모되는 분이 이곳 마라도에 거주하고 있어 사위인 박서방과 고서방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고있는 장소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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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제외하면 여행객들로 늘 끊이지 않는다는 제주도는 거리가 먼 섬인 만큼 반드시 비행기를(물론 부산, 울산등 해안 도시에서는 배편도 있다)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자주 가기에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출발전부터 기대가 되고 흥분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명소로 꼽힙니다.





라도 가는방법 안내


마라도는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려가는 단골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크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배타기, 최남단 섬, 아름다운 풍경, 짜장면, SBS 백년손님 정도라 할 수 있겠네요.


 

▲ 본론으로 들어가 제주도에서 마라도 가는 법은 모슬포항 정기 여객선 송악산 마라도 가는 여객선의 두 곳 배 편을 통해 가능합니다. 이는 본 글에 자세한 방법을 정리해 두었으니 각각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 모슬포항 출발

가파도 및 마라도 정기 여객선 전화번호 : 064-794-5490~3 

승선표 구매 방법 : 예약 및 현장 구매 가능 (당일 예약 불가능)




ⓑ 송악산 출발

(주)마라도가는 여객선 전화번호 : 064-794-6661

승선표 : 예약을 통한 구매 (단 비성수기시 현장 구매가능, 전화로 문의 요망)





1.마라도 출발


▲ 마라도 도착


우리 가족은 이날 송악산 여객선을 이용하여 마라도에 도착했다. 물이 아주 깨끗했고 용암이 굳어 생긴 현무암 측면은 특유의 빛갈이 선명했다. 저곳에서 낚시가 왜 이렇게 하고싶던지..



▲ 여객선의 모습


관광객들을 태우고 들어오는 여객선 모습도 찍어보았다.



2.마라도 입장


▲ 가을을 맞이한 마라도

 


여객선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면 눈앞에 바로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물론 나무가 우거진 초원은 아니지만 정말 낙원의 중심에 서있는듯 한 기분이 들정도로 확 트인 모습. 실제로 먼 옛날에 마라도는 나무만 울창하였다고 한다.



▲ 아스팔트는 없다


보도 블럭으로 길을 터놓아 그나마 친화적인 기분이다. 이 길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빠른 이동을 위해 골프카트가 다녔지만 지금은 골프카트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낙상 방지 울타리



▲ 울타리


작은 섬이다 보니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을 나무로된 울타리로 만들어 두었고 이곳과 비교적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 가파른 절벽


울타리 너머로는 곧바로 절벽이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절대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겠다. 물론 사진은 울타리의 폭이 좁은 곳에서 안전하게 찍었다.


▲ 사방이 넓은 들판



▲ 방아깨비


오염되지 않은 들판이기에 여러 곤충들도 곳곳에 보였다. 그중 방아깨비 한 마리를 잡아 사진에 담아보고 놓아주었다.



3.마라도 정상 모습들



▲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햇볕이 드리우고 바람까지 부니 마음이 상당히 평화롭다.



▲ 마라도 등대

 


한참을 올라서야 비로소 언덕 최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마라도 등대에 도착했다. 밤이 되면 주변 배들에게 여기가 섬임을 알려주는 강한 불빛을 발산해 낼 것이다.주변은 상당히 깔끔했고 계단앞에 세워진 봉우리 모양의 조형물도 이색적이다.



▲ 마라도 성당


매점과 식당이 있는 정상으로 오르다보면 주변에 경찰서, 소방서는 물론 절, 성당, 교회까지 마라도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은 성당으로 마치 거북이의 형상을 한것처럼 꽤나 귀엽게 지어진 모습이다.



▲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학교라고는 이곳에 단 하나 가파 초등학교 모습이다. 매해 수업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했고 지금은 휴교중이라고 한다. 제주시에서는 없앨까도 고민했지만 국내 최남단 초등학교라는 기록을 유지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보존하기로 했다고..


한편 마라도에서 유명하다는 짜장면은 배가 불렀던 관계로 먹지 않았다. 식당이 몰려있는 지역을 사진에 못담아 아쉬웠지만 소문대로 하나였던 중국집이 이제 여러개로 늘어났고 뿐만 아니라 커피를 파는 카페와 편의점도 생겨났다.



▲ 복귀 여객선


마라도 구석구석의 모습을 카메라와 눈에 담고 내려오니 어느덧 복귀할 여객선이 마라도 선착장으로 향해오고 있었다. 이때만 되면 마냥 한가로워 보였던 마라도도 뿔뿔이 흩어져 있던 관광객들이 한 곳으로 모이니 상당히 북적이는 모습도 생겨난다.


이상 제주 마라도 여행 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주상절리 편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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