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떠나고 픈 마음이 시시때때로 드는 계절이죠.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융합되면 몸에 내제된 스트레스를 날리는데 그만 이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는 날 만큼은 고속도로의 정체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또 하나 묘미를 찾는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빼놓을 수 없죠. 요즘 특히 전지적참견시점이라는 mbc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고속도로 맛집이 큰 화재가 되어 휴게소에 들리는 재미도 별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동 중 안성 휴게소에 들려 이슈였던 반건조 오징어와 호두과자, 쏘시지 야채 꼬치도 사 먹게 됐네요. 근래 부터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소들이 잠시 들려가는 손님인데 대충 구색만 맞추어 팔자라는 전략을 버리고 정성을 다해 맛을 내보자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해도 아깝다는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천안 대명리조트 솔직 후기와 주변 모습 보기
아무튼 그건 그렇고 집에서 무려 3시간이나 걸려 대명 리조트 천안점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올 거리를 좋은 날씨에 주말까지 겹치다 보니 오래 걸렸네요.
▶ 참고로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명콘도 이용권+오션월드 패키지를 직접 구매해 간 것으로 가족과 하룻밤 묵은 천안점의 여러 사진과 솔직한 후기로 작성한 글임을 앞서 밝힙니다. 그럼 지금 확인해 보세요.
▲ 대명리조트 천안 전경
천안 대명리조트는 기존에 있던 타회사 천안콘도를 인수해 리모델링한 곳이다. 위의 사진은 천안예술의전당 앞에서 찍은 모습.
▲ 대명리조트 천안점 입구
기존 리조트를 리모델링 하면서 대명 콘도 특유의 모습을 많이 살려 놓은 듯 하다. 콘도앞 광장에 뿔같은 조형물이 있고 입구는 매우 환했다.
▲ 주변 일부
대명리조트 천안점은 다른 곳에비해 규모가 크지 않기에 산책로와 공원은 없지만 공원을 끼고 있는 천안 예술의 전당이 있어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 주고 있다.
▲ 선물샵
예약된 객실의 채크인을 위해 리조트 내부로 들어갔다. 대리석 마감재가 주인 대명 콘토 특유의 모습이다. 한켠에는 이런저런 선물용 제품을 기프티숍도 보이고..
▲ 굿엔 굿스
대명콘도 전용 브랜드인 자그마한 굿엔굿스 편의점도 위치해 있다.
▲ 굿엔굿스 입구
입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랜덤뽑기 머신이 즐비해 있어 발검음을 멈추게 한다 사업장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마케팅.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지갑을 시도때도 열게하는 다소 얄미운존재..
▲ 우리은행 현금인출기
현금이 부족하면 바로 뽑아 쓸 수 있게 편의점 옆에는 우리은행 현금 인출기도 마련해 두었다.
▲ 로비 전경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더함이라는 뷔페도 들어와 있었다. 대명리조트 천안 패키지에 조식 이용권이 있어서 먹어보았고 종류는 많진 않았지만 인기 메뉴들로 맛도 괜찮았다. 하나하나 음식 맛과 데코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
▲ 엘레베이터 내부
천안 예술의 전당과 그 앞 광장이 넓게 보이는 602호에 우리가족은 투숙하게 됐다. 여느 콘도와 마찬가지로 엘레베이터 내부에는 대명 PR용 모니터, 층별 안내판이 붙어있다.
▲ 복도 모습
복도 또한 대명리조트 스럽게 리모델링을 한듯해 보이나 기존의 것에서 크게 건들지는 않은것 같다.
1.객실 내부모습
▲ 602호
비로소 602호에 도착. 내부는 특징적인 부분만 찍어보았고 기존의 대명콘도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으나 건물 자체가 지어진지 그리 오래된 곳은 아니기에 티비나 커튼 소파 등등 본래에 있던 것을 그대로 쓴듯하다.
▲ 티비와 커튼 모습
참고로 602호는 25평이며 방 두 칸, 화장실 2개가 있었다. 아래부터 쭈욱 사진만 올려보도록 하겠다.
▲ 큰방 침실
▲ 천장형 에어콘
▲ 작은방
▲ 침실방 화장실
▲ 세면대와 좌변기
▲ 샤워 부스 및 수건 걸이
▲ 작은방 앞 화장실
대명콘도 답게 방상태, 화장실 위생상태, 침구류등등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했으며 크게 문제될 소지는 없어보였다.
2.배란다 전망 및 주변 모습
방 크기에 비해 배란다는 넓직했고 바다와 강을 낀곳은 아니지만 앞에 공원이 있어 그런대로 볼만했다.
▲ 배란다 전망(좌측)
▲ 배란다 전망(가운데)
▲ 배란다 전망(우측)
▲ 배란다 전망(아래)
3.콘도 주변 야경
규모가 작다 보니 넓은 주변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복잡해 보이진 않았고 시야가 트이고 쾌척한 기분이 든다. LED로 장식한 나무와 조형물, 적절히 심어 놓은 꽃나무 등등 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듯해 보였다.
▲ 출입구
▲ 고대 건축물 기둥 재연
▲ 천안 예술의전당
▲ 방충 시설
덧붙여 천안점이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직원들도 꽤나 친절하셨고(채크 아웃을 하지 않고 방 카드를 들고 오션월드로 간 바람에 문의) 대명 특유의 분위기와 깔끔함 편의시설 등은 여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모든 시설들의 이용 가격. 비수기 패키지 할인을 적용 받았음에도 이것저것 이용하다 보면 현금이 쥐도새도 모르게 지출이 되버린다.
아무쪼록 대명리조트 천안점 이용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오션월드 천안점 이용 후기로 다시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
대명리조트 천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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