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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와 리뷰/생활정보 꿀팁

바퀴벌레 퇴치방법 다이소 바퀴트랩 2종 구매후기


지난 글에서도 다룬 적이 있지만 스프레이 살충제와 겔 방식의 독성 먹이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박멸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수 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바퀴벌레가 등장하기 시작했네요. 아무래도 택배와 캠핑장비에서 또다시 바퀴를 옮겨 온 것 같습니다. 이번엔 이 둘 방식 외에도 바퀴 트랩까지 동원하여 박멸 방식을 좀 더 강화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국민 잡화점 다이소를 찾았고 원하던 것이 마침 있었기에 종류 별로 한 가지 씩 구매해 왔습니다. 컴베트라는 스프레이와 겔은 기존의 남은 것을 재사용했고 바퀴 덫인 끈끈이 트랩은 약을 모두 설치한 후 이동 경로를 따라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업체에서도 마무리 작업에는 반드시 사용하는 퇴치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퀴벌레 잘 잡는 방법 및 필수 사항


어떻게 만들어 졌고 사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두 제품을 활용한 바퀴 퇴치 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에서 각각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바퀴는 따뜻한 곳에서도 특히 음식을 조리 하는 주방 싱크대 안쪽에 집중 적으로 모여 서식합니다. 본 글에서 추천 하는 퇴치 방법을 그대로 이행 하신다면 보기만 해도 소름 돋는 바퀴벌레 퇴치에 한 발짝 다가 가시 리라 생각됩니다.


 




1.퍼펙트 바퀴트랩


▲ 윗면


▲ 반대면


우선 이 제품은 바퀴가 좋아할 만한 냄세를 풍기는 유인제도 있는 모델입니다. 가격은 2천원이며 4매가 들어있더군요. 1매에 500원 정도로 이정도면 다이소 판매 제품답게 저렴하죠.


▲ 조립모습


조립까진 아니지만 내부 테잎 겉면을 때어내 주고 종이를 편후 위 기둥만 끼워주면 됩니다. 그럼 전후 사방에 뚫린 구멍으로 바퀴를 유인 시키는 것이죠.


▲ 유인제


묘한 냄세를 풍기는 유인제 입니다. 이 유인제에서 나는 냄세 종류가 예전 바퀴 끈적이 제품과 흡사하더군요. 지금과 다른 점이라면 그땐 끈적이 자체에서 풍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 유인제 위치


한 가운데에 유인제를 위치 시켰습니다. 참고로 요즘 끈적이 제품은 기존 양면 테이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조금의 손재주만 있으면 마분지와 같은 두꺼운 종이로 직접 만들어 볼 만도 하네요.

 


2.노런 바퀴트랩


▲ 유인제가 없는 제품


▲ 윗면


가격은 3매에 천원으로 앞서 본 제품보다 더 저렴하지만 유인제가 없는 제품입니다. 즉 바퀴 유인용 보다는 바퀴가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설치해 쓰는 방식입니다. 물론 유인제가 없어도 냄새가 강한 과자나 카라맬을 이용해도 좋겠죠.


▲ 3단 분리


이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하 나를 세 개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끔 한 것입니다. 한 개만 구입해도 구석구석 곳곳에 설치하기 좋아 보다 경제적이라고 할까요. 참고로 방역 업체에서도 이만한 사이즈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 조립 후


종이를 펴고 기둥을 끼워 완성 시킨 모습입니다.


▲ 식기 건조대 아래


저희 집은 특히 이곳에 많이 출몰 합니다. 바퀴 트랩은 아무래도 약 살포 후 잔존 하는 바퀴까지 잡아 내는데 타켓을 맞춘 거겠죠.


▲ 밥통 뒤


전기밥솥이 따뜻하기 때문에 이 주변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여기는 작게 분리한 것을 설치했습니다. 


▲ 잡힌 바퀴의 모습


싱크대 속, 냉장고 옆, 화장실 주변 등등 설치할 만한 곳은 모두 설치해 둔 후 5일이 지났고 앞서 자주 출몰 한다던 식기 건조대 아래에서만 바퀴가 다 수 잡힌 모습입니다. 밤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가스렌즈 주변으로 모습을 보였던 큰 녀석들은 앞서 스프레이와 겔 설치로 인해 많이 죽은 것 같고 자잘한 녀석들이 몇 마리 들어와 끈적이에 잡혀있네요.


한결같이 더듬이를 움직이는 걸 보니 모두 다 살아있었습니다. 역시나 바퀴의 생명력은 알아줘야 하네요. 이렇듯 설치 해둠으로써 운좋게 살아 돌아다니는 놈들의 이동 반경을 줄이거나 잡아내기까지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다소 무시도 했지만 당장에 눈앞에 바퀴가 보이질 않으니 반드시 설치해 두기를 권합니다. 바퀴 업체에서 사용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끝으로, 혹여 여성 분이시기에 바퀴가 무섭거나 이를 잡기 위한 일련의 방법들이 번거로우시다면 방역 업체를 찾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조사해본 바로는 대형 업체의 경우 가격이 다소 쌘 편이지만 개인 사업소의 경우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더군요. 가격은 적은 평수 기준 5만원 부터 시작하던데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업체들이 꽤 많기 때문에 직접 검색해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지난 바퀴 사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