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겨울이 생각나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리운 것은 아마도 누구에게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차라리 추운 것 보다는 더운 것이 훨씬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활동성이 떨어져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력이 저하돼 더욱 무기력해 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이렇듯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뼈 속까지 스미는 한기는 여름의 더운 것 보다 참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한 해가 거듭될 수록 싫어지고 있는 겨울이 도래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통 집안의 보일러 외에도 실내 온도를 빨리 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난방기 한 대쯤은 보유 혹은 구매 예정일 것이라고 생각 되어지는 군요.
나에게 적합한 히터는?
이때 어떤 난방 용품을 구매할 지 고민이 제법 되실텐데 선택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 되어드리고자 여러 사항을 아래에 각각 정리해 보았으니 확인해 보세요.
▶ 본 글은 제가 지금까지 이런저런 난방 기구를 사용해 보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 중 어떤 방식의 난방 용품이 적절한지 참고 할만한 사항을 차례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도움 되시길 바라며 지금 확인해 보세요.
1.사용환경을 고려한 히터 선택
▲ 참고 사진: 선풍기형 히터
우선 위에 보이는 전기 히터는 일명 선풍기 형 방식으로 내용 상 참고 용으로 찍어 본 것이며 최근까지 사용했던 모델입니다. 당시 몇 안되는 브랜드 중에 한일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비록 구형이 되었지만 지금은 여러 전열 기구 전문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죠.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 가정에서는 전기용 제품이 적합
구매 전 참고 사항을 크게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전기 방식 제품은 전기세를 고려해 간헐적으로 실내 온도를 높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가스 타입은 집안 난방 상황이 좋지 못해 오랜 시간 틀어 둬야 할 때 적합하다.
3.석유 타입의 경우 냄새로 인해 가정용으로 보다는 실 외(식당, 사무실, 캠핑 등 야외)가 적합하다
여기서 1번의 경우는 헤어 드라이기처럼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온풍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소비전력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래에는 선풍기형(전력소모 1천~2천 키로와트) 방식이 효율 면에서 좋아 인기를 얻고 있죠. 다만 실내 공간이 넓은 경우, 모든 방향에 열을 뿜어주는 막대가 열이 달아 올라 빨갛게 보이는 석영관 사용 제품(전력소모 2천~3천 키로 와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온풍기의 경우 실내를 빨리 대우는 장점과 화재 위험이 적어 텐트 속 캠핑 용도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2.가정용으로는 선풍기형 추천
▲ 열 복사 방식
그중에 혹 가정용 전기 히터를 염두에 두신다면 개인적으로 선풍기형 타입을 권합니다. 마치 선풍기처럼 열을 한 곳으로 모아 앞으로 쏘아주는 복사열 방식으로 전기 소모량이 기존 방식 보다 적으면서도 많이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히터의 머리가 회전도 되기 때문에 난로 형과 같은 효과(다수에게 따뜻한 열을 전달) 도 얻을 수 있겠고 요즘은 디자인도 많이 좋아져 방안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본 방식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이유도 한 몫 하겠지만 지금 까지 사용해본 전기 난로 중에 장점이 좀 더 많은 히터 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과 여러 이유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실내 따뜻해진 공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하는 창 주변 비닐 덥기 작업, 뽁뽁이 붙이기 작업 등 부가적인 겨울철 대비도 꼭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하튼 어느 정도 감이 오셨으리라 생각되며 전기 히터와 관련한 이야기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따듯하여 건강한 감기 없는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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