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금연을 시작 하던 첫 날부터 하루하루의 생각을 메모해 둔 것이 있었습니다. 몸의 변화와 그때 그때의 생각을 기록해 보고 싶었죠. 그리고 오늘에 서야 이걸 블로그에 옮겨 놓는다면 금연을 생각 중이거나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해치고 고가의 담배 값에 집안 재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이참에 확 끊어보시라고 말이죠. 무엇보다 간접 흡연도 해로우니 내 가족을 위해서 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금연 후 3개월 간 몸의 변화는?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금연 첫 날부터 이후 여러 나날들 상세하게 기록해본 저의 생각을 아래 내용에서 확인하세요.
▶ 금연 기간 동안 하루하루 참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과 점차 건강해 지는 몸을 실감했습니다. 3개월 간의 솔직한 기록 지금 확인해 보세요.
1.금연 초기
1일째 : 담배 생각, 즉 연기의 냄새와 빨아 들일 때의 기분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가장 힘든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래도 첫 날이다 보니 몸의 변화를 느낄 여지도 기운도 없었다)
3일째 : 여전히 마찬가지다 너무 나도 생각이 간절했지만 건강 목표 하나로 꾹 참아본다.
(몸과 입에서 냄새는 나지 않는 구나 인지 할 뿐 금단 증세에 의한 스트레스만 밀려 왔다)
6일째 : 금연의 효과는 6일째부터 느껴지는 것 같았다. 담배 생각은 여전히 간절했지만 아침 기상 시 머리가 매우 맑아진 느낌이고 집중력이 한결 좋아졌음을 인지했습니다.
8일째 : 알레르기 비염이 본래 있었으나 완화된 듯 하고 우선 몸에 냄새가 나지 않으니 사람들이 나를 피하지도 내가 상대방과 대화 시에도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 이쯤 되면 한 단계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이미지 출처 : 프리픽
소리 소문 없이 병들어 가는 폐 그래도 피우실 겁니까?
10일째 : 하루에도 수십 번 담배와 라이터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주 전 보다는 그 욕구가 훨씬 낮아진 것 같다. 그리고 이 때부터 가래가 자주 목 주변을 맴돌았고 뱉는 일이 잦아 졌다. 흡연 하는 동안 폐에 찌든 타르 등 각종 화학 물질이 마치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실제로 색상은 짙은 색이 많았다.
20일째 : 담배 생각이 훨씬 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 참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고 할까. 종종 무기력 했던 날들이 있었으나 현저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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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비 넘긴 30일 이상
1개월 후 : 핸드폰 앱을 받아 두고 신체 변화를 그림으로 보게 끔 만들어 진 것이 있어 종종 확인해 보면 한 단 전 나의 몸 상태와 비교 시 시각 적으로도 큰 차이가 나고 있음에 뿌듯해진 기분이다.
2개월 후 : 건강해 졌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활기참도 패기도 상승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아울러 신체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그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3개월 후 : 후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는지 냄새를 확실히 잘 맡고 민감해 진 것 같다. 때문인지 식욕이 전보다 좋아져서 뭐든 맛있다는 생각에 많이 먹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체중이 3kg 정도 늘었다. 그리고 안색이 왜 이렇게 밝아 졌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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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전 금연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 드린 바 있지만 이때 운동을 병행해야 좋은 것을 깨닫고 하루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큰 일이 없는 한 요즘에도 걷기 운동은 반드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몸의 변화 등등 6년 간의 금연 중 가장 괄목할 만한 부분이 3개월 기간 안에 모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즉 여러분들께서도 3개월 이라는 고비만 잘 넘기신다면 이제는 금연에 성공 했다고 당당히 말할 자격이 생깁니다. 물론 담배는 평생 참는 것이라고 흔히 말하죠. 따라서 연초 생각이 나게 하는 술과 스트레스를 조심 또 조심하세요!
곧 2019년 새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때 금연 계획들 많이 세우죠? 제 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아래 관련 글이 더 있으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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