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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액세서리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QCY-T1 TWS 개봉기 및 사용 소감


올해 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블루투스 5.0의 스팩을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으면서 음질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2~3만원대의 가격이라 부담이 없어 가성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연하게 유튜브를 보면서 본 제품의 영상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평이 좋아 속는샘 치고 해외 직구로 한 셋을 구매하게 되어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 후기를 남겨보게도 되었네요.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배송 대행 제품을 구매 했으며 특성상 오랜 시일이 흘러 물건을 받게 됐습니다. 이 경우 배송이 느린 반면 21,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수입 제품의 경우는 이보다 만원 정도가 더 비싸지만 빠르면 2틀에서 늦어도 5일 이내는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매부터 개봉하기 까지


그럼 개봉기와 일주 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음질에 대한 평을 아래 자세히 기록해 보았으니 각각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글에서 다룬 QCY-T1 제품은 대가성 후기가 아닌 직접 구매하여 솔직하게 작성한 글임을 앞서 밝힙니다.





1.패키징 모습


▲ 택배 도착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우체국에서 수거하여 저희 집으로 도착하기 까지 거의 3주가 걸렸습니다. 보통 2주 정도 걸린다고 했으나 주문량이 많아 1주가 더 소모된 모양입니다.


▲ 포장 상태


언젠가 부터 뽁뽁이 비닐 포장지에서 한 단계 진보한 이런 포장 백이 보이더군요. 중국에서 넘어온 QCY-T1도 여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푸짐한(?) 공기덕에 왠만한 충격에도 끄떡없어 보이니 안심이 됩니다.


▲ 앞면


흰 바탕에 제품의 모습이 단순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맞게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하네요.


▲ 뒷면


뒷면엔 제품에 관련한 스팩과 정품 인증 스티커 그리고 유해 물질 사용 제한 지침을 준수하는 RoHS 인증 로고가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 측면


측면을 보면 박스에서 조차 단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양 측면은 뚫려 있고 종이 케이스 처럼 내부 상자를 빼내는 방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닐에 타이트하게 감싸져 있기 때문에 내부에 먼지가 유입될 일은 없겠습니다.


▲ 박스 오픈


겉 비닐을 때고 흰색의 커버 종이를 빼냈습니다. 그리고 갈색 상자의 뚜겅을 열어 보았네요. 가장 먼저 주인공인 QCY-T1 본체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충전 기능을 겸하는 플라스틱 케이스는 커버가 없는 이어폰이 외부로 드러나는 디자인을 취했더군요. 여기에서도 단가 절감이 또 한번 취해진 모습입니다.



2.구성물 및 본체 외형


▲ 구성물 나열


상자 아래 부분에 또 하나의 뚜껑을 열면 간단한 설명서 한 부와 짧은 USB 충전 케이블, 고무캡 4개가 담긴 비닐 한 봉지가 담겨 있습니다. 단촐하지만 단촐하지 않은 제공 되어야 할껀 다 포함되어 있네요. USB 케이블 같은 경우는 짧기 때문에 긴 다른 것의 여유 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큰 불편을 못 느꼈지만 기본 제공하는 고무 캡의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평이 있었으며 이때는 기존 사용 중인 캡으로 교체 하거나 혹은 새로 구입하여 착용 감을 높이기도 한다는 군요.  그리고 교체 후 충전 케이스에 넣었을 경우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고무 끝을 일정 부분 잘라낸 후 사용한다고 합니다.


▲ 자석 장착 방식


각 이어폰을 케이스에 끼웠을 경우 자석에 의해 착 달라 붙으며 이때 충전도 이루어 집니다. 적당한 자력으로 인해 쉽게 분리되지 않아 커버가 없는 점을 보완해 주고 있기도 하죠. 그러나 먼지나 이물질의 유입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최초 구매 과정에서 전용 파우치를 추가 구매하거나 적당한 파우치를 별도로 준비해 담아 이동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어폰은 한 번 충전으로 스팩상 4시간 정도 연속 듣기가 가능하며 크래들을 통해 충전을 반복 하게 되면 최대 16시간 정도를 들을 수 있는 배터리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지 사용시에도 3~4시간 정도가 지속됨을 확인 했으며 이후 4번까지 충전이 되는 것으로 보아 스팩에 상응 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배터리 부분에서 크게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말할 수 있겠네요.


▲ 바닥면


뒤집어서 본 바닥면 입니다. 여러 인증 로고와 제품 고유 넘버 및 제조사 정보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곳 바닥면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마감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성비 조건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까요? 차라리 측면에 양각 형태로 본 정보를 새겨 넣고 바닥면은 작은 돌출 형태의 받침대를 만들어 넣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3.음질 평 및 단점


음질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려 보자면 소문대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2만원대 가격에 무선 방식임에도 이 정도의 소리를 들려주다니 조금 놀랍다고나 할까요. 제 귀가 막귀 보다는 아주 조금 더 나은 귀를 가졌다고 치자면 왠만한 유선 번들 이어폰 보다 좀 더 좋다고 평을 내려 봅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특히 중 저음에 좋은 모습을 보여 베이스와 드럼 소리가 부드럽고 풍부하게 들려 줬습니다.


단점은 앞서 지적한, 케이스 역할을 겸하는 충전 크래들 커버의 부재와 그리고 통화 기능입니다. 주변 소음이 많은 실외 통화시 상대방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나마 조용한 실내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작게 들린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이는 오른쪽 이어폰에만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소리 전달력이 약할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왼쪽 이어폰은 귀에 그대로 두고 마이크가 내장된 오른쪽은 이어폰은 입 가까이다 가져가 통화함으로서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고 있네요.



이렇듯 몇몇 단점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블루투스 5.0 지원에 이어폰 본연의 음질은 보장되면서 가격이 2만원 대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이들의 단점은 충분히 상쇄 시켜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소문대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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