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청에서 기획한 마들로 월계동 초안산 캠핑장에 이어 포천에 위치한 노원 힐링캠핑장을 개장 했습니다. 물론 노원구 뿐만 아닌 중랑구 캠핑장,강동구 가족 캠핑장, 마포구 난지 캠핑장, 월드컵 공원 노을 공원 캠핑장 등등 이제 제법 서울에 위치한 캠핑장의 수도 많아 졌습니다.
덕분에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야외에서 숯불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매력과 어떤 곳은 마치 산속에 들어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노원구 운영 힐링캠핑장 이용 후기 및 정보
이번에 전 서울에 위치한 곳은 아니지만 집에서 약 1시간 가량 거리에 위치한 노원 힐링캠핑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주요 이용 정보와 직접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과 느낀점을 자세히 기록해 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 청결과 편의성 그리고 기왕이면 주변 모습까지 예쁘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곳은 구에서 운영하고 위치는 서울에서 좀 떨어진 포천이다 보니 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1.주요 이용정보 정리
▲ 전체 모습 (이미지 캡쳐 : 예약사이트)
크게 3부분의 섹터로 구분되어 있고 가운데 잔디 밭을 중심으로 30여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이중 두 곳의 방갈로에는 에어컨과 냉장고 까지 있더군요.
참고로 우리 가족은 좌측 윗마당 세미방갈로를 이용했습니다. 사진은 아래로 쭉 구경해 보세요.
1)노원 힐링캠핑장 주요 이용 정보
이용자격 : 노원 구민 혹은 노원구 소재 직장인 (증빙 자료 필요,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예매방법 : 매월 9일 오전 10시 (잔여시 상시 가능)
이용요금 : 시설별로 25,000원 ~ 90,000원
가능요일 : 목, 금, 토, 일 (월/화/수 는 자체 정비 기간)
이곳주소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530
기타사항 : 국가유공자증, 복지카드 증빙시 20% 추가 할인
(목요일 일요일에 한해 타지역 구민도 이용 가능하나 일반 요금 적용)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공식 예약사이트 아래 링크 참조
2)이용요금 및 특징/비고란
(이미지 캡쳐 : 예약사이트)
가격은 생각보다 크게 저렴하진 않았지만 대신 좋은 시설이 이를 충분히 만회해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텐트가 있다면 캠핑부지에서는 2만 5천원 웃 돈을 얹는 다면 부가적 시설이 추가되어 좀 더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2.캠핑장 도착
▲ 입구 들어가기 전
네비게이션에서 '노원힐링캠핑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진은 입구로 들어가는 우회전 직후 전방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예전 '넓은마당 캠핑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곳이더군요.
▲ 캠핑장 입구
비가 갠 후 다음날이라 날씨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노원이라는 동네 이름이 쓰여진 입구 간판을 보니 색다른 기분도 드네요.
▲ 진입로
캠핑장 진입로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입구 바로 앞에 폭이 좁은 방지턱이 깔려 있어 차를 꺽다 각도가 안맞으면 차량 하부를 긁을 수 있습니다. 속도를 최대한 줄이시고 타이어가 방지턱을 동시에 나란히 지나도록 하세요. 제차도 그만 ㅡㅜ
아무튼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앞에 필드가 나타납니다.
▲ 안내판
거의다 들어왔습니다. 이 앞에 방방 놀이 시설과 미니 수영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측에 관리동이 있구요. 우선 관리동 앞에 차를 세워 신원 확인 후 자리를 안내 받습니다.
▲ 안내판
또한 안내판을 보면 관리사무소 1동, 매점 1동, 샤워장 및 세척실 2동, 개수대 2대가 있으며 방방이라고 하죠 트램플린 1대, 그네 1개, 그리고 여름철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영장도 있습니다.
3.캠핑장 모습
▲ 작은 마당 좌측 모습
방갈로와 텐트존 등의 시설이 이렇게 잔디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으며 사진상으로 좌측에 1~2가구 방갈로 앞쪽에 텐트존 입니다. 잔디밭에 잘 관리가 되어 있어 공차기나 비행기 날리기등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이곳 건너편이 큰 마당으로 잔디밭이 더욱 넓습니다.
▲ 작은 마당 우측
힐링캠핑장 위치가 산 중턱이다 보니 사방이 나무와 산으로 풍경이 펼쳐져 있어 정말 이름대로 힐링 하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모든 잔디밭에선 9월 중으로 당일 이용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잠은 자지 않고 오전에 와서 놀다가 저녁 먹고 집에 가는 것이죠. 가격과 이용 시간은 하단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짐 푸는 중
▲ 세미 방갈로
저는 세미방갈로에서 묵었습니다. 텐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캠핑장에서의 방갈로는 어떤지 경험하고 싶어 이곳으로 정했네요. 한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하더군요^^
▲ 방가로 안 텐트
방가로 안에는 고가의 콜맨 오아시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이즈는 큰 편 이었고 4인 정도는 넉넉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방가로와 텐트안에 전기 콘센트가 기본 설치되어 있어 별도로 전원을 끌어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캠핑 조명도 가운데 하나 설치되어 있구요.
▲ 식탁
아담한 사이즈의 나무 식탁도 있네요.
▲ 선반
우측에는 이것저것 올려 놓을 수 있는 선반도 보입니다.
▲ 빨래줄
빨래줄이 기본 설치되어 있어 끈이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4.그 외
▲ 올챙이
잔디밭 안쪽으로는 작은 도랑이 길게 있으며 이곳엔 개구리와 올챙이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하더군요. 참고로 올챙이 들은 살려주고 왔습니다.
▲ 방아깨비
주변에 풀들이 많다 보니 이렇듯 방아깨비와 메뚜기도 심심치 않게 발견이 됩니다. 벌래 채집 도구를 챙겨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데 좋을 듯 싶네요.
▲ 밤 풍경
캠핑장에서 밤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죠. 시설들이 예쁘고 적절한 조명 덕에 꽤 운치 있었습니다.그리고 면적 대비 가구 수가 적어 그런지 매너 좋은 분들만 모여 그런지 시끄럽지 않았고 이곳 관리실 에서 밤 10시 이후에는 최소한의 조명만 남기고 모두 점등 하여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저녁시간
캠핑의 하이라이트 고기 굽는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매한 장작으로 숯을 만들고 석쇠를 올려 소고기 돼지고기 등등 열심히 구워 먹었습니다.
어느 곳이나 다 그렇지만 자체 매장의 물건 값들이 다 비싸니 숯이나 물 음료 술 등등은 미리미리 잘 준비해 오세요. 특히 생수 값이 왜 그리 비싸던지요^^ 2리터 한 병에 2500원..
▲ 이곳 밤 하늘
스마트폰 장 노출 기능을 설정해 찍어본 사진입니다. 날씨가 매우 좋은 이유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 오염이 덜 된 곳이다 보니 밤하늘의 별이 무수하게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 오신다면 밤하늘도 꼭 관찰해 보세요!
여러 캠핑장을 다녀 봤지만 만족도가 높은 곳 중에 하나로 기억 됩니다. 텐트가 없어도 방가로나 vip 시설도 있으니 어느 정도 캠핑장비를 보유한 노원구 주민 분이라면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힐링킴팽장 예약사이트 접속 및 자세한 이용정보 확인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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