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모델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기들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좋은 부품으로 만들어졌는지, 편의성 및 충전시간 등등 따져 볼 것도 많은데요.
제품을 선택할 때 대게 브랜드 인지도로 판단하거나 가격적인 면을 고려 한다면 중소기업 제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도 혹시 접해 보지 못한 제조사의 것을 선택할 때에는 사용후기 까지 꼼꼼히 보면서 선택하게 되지요.
SINJIMORU O-Grab max Fast Wireless Charger
처남이 신지모루 오그랩 맥스라는 브랜드의 차량용 무선충전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어떤 물건인가 조사해 보니 생소한 제조사였지만 평은 괜찮았습니다. 때문에 여기저기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보았고 느낌을 차례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개봉 및 구성물
깔끔한 흰색 박스에 크기는 아담합니다. 가격은 온라인 마켓 기준 3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었고 신지모루사이트에서는 할인 행사중에 있었습니다.
박스 커버에는 미개봉 씰이 부착되어 있구요. 박스의 디자인은 왠지 제품에 자신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구성물은 충전기 본체, 부착 지지대, C타입 USB 케이블,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한 간단한 설명서 한 부가 담겨 있었습니다.
2. 어떻게 생겼나
좌측이 충전기 본체이며 우측이 거치대입니다.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센서에 의해 좌우 고정 장치가 자동으로 움켜쥐며 곧바로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거치 방법으로는 두 가지 형태를 지원하구요.
(1) 클립형 거치대
통풍구 거치 방식으로 클립형 타입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게 통풍구의 날을 두 이빨로 꽉 물어 고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이는 핸드 스크루를 통해 조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차량 이동시 흔들림이나 급정거 시 적어도 분리되어 떨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2) 부착형 거치대
네비 안내 소리만 듣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풍구 부착은 개인에 따라 만족할 만한 위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죠. 이때는 원하는 위치에 장착할 수는 거치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부착형 방식으로 앞 뒤 길이 조절이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낚싯대처럼 쭉 뽑고 줄이는 방식이며 뻑뻑하여 안정감이 있었고 전체 적인 내구성도 괜찮은 것 같네요.
부착면은 차량용 거치대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젤 타입 흡착 방식입니다. 접착과 빨판이 동시에 적용되는 2중이다 보니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으며 오랜 사용 후에도 접촉면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 게 특징이죠.
본체 테두리와 하단 및 좌우 고정 뭉치는 금속으로서 스마트폰 본체를 훨씬 안정적으로 움켜쥐게끔 했네요. 이 금속 재질은 알루미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움켜 쥔 스마트폰을 탈거할 때는 좌우 측면에 각각 하나 씩 위치하고 있는 버튼 중 하나를 누르게 되면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충전 상태를 알리는 LED 또한 바로 옆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네요.
끝으로 충전 시간도 무난한 것 같고 디자인도 크게 나쁘지 않아 이만한 가격대라면 자동차용 무선 충전기로써 두루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잔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런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겠지만요.
장점 : 가성비, 안정감 있는 거치, 괜찮아 보이는 내구성
단점 : 어쩌면 평범할 수 있는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