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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황금레시피 요리

편의점에서 구매한 맛어포와 쥐포 그리고 쫀듸기


어릴 때 먹었던 기억나는 과자는 다들 한 개 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종류가 많진 않았어도 맛 하나는 좋았기에 자주도 사 먹었었다. 아니 종류가 한정적이어서 그럴까? 아무튼 그때의 기준은 그렇다.

 

본인의 경우 당시 가장 즐겨 먹었던 것으로 삽립식품 '달려라 하니'와 농심의 '자갈치', 그리고 불량 식품이라 불리던 맛어포와 쫀듸기가 있었다. 이중에서도 꼽으라면 과자보다는 더, 맛어포와 쫀듸기를 사랑하지 않았나 싶다.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이처럼 불량 식품이라 부르던 당대 인기 간식거리들이 주춤은 했지만 줄 곳 생산은 되어왔다. 그러다가 드라마나 여러 매체들의 소개에 힘입어 다시 인기를 얻는 등 요즘도 변함없이 맛볼 수 있어 다행이다.


편의점 간식, 주전부리들의 맛은?


추억의 과자 만을 전문으로 파는 가계를 가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편의점 안주 코너에서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났고 이들이 무척이나 생각나 편의점을 들리게 됐다.



 

▲ 옛날 어포 


본래 월드컵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맛어포가 오리지널이다. 요즘도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꼭 있었으면 좋겠다(보신 분 계시면 제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 녀석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순간..

 

▲ 어포의 표면 


이 회사 제품도 맛은 비슷하다. 더욱 깔끔해진 냄새와 질이다. 흔히 하는 말로 꼬름한 냄새가 덜 한다고 할까. 재료의 질 차이인 것 같으나 그래도 왠지 옛 것이 더 그리운 이유는 뭘까..

 

▲ 쥐포 


구워지지 않은 생쥐포가 안보여 이친구로 대신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국내산은 물론 중국산 베트남산 쥐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에 따라 생산지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국내산의 경우 예전의 맛을 그대로 보존한 경우가 많았다.

 

▲ 쫀듸기 


이름하여 쫀듸기 이다. 쫀득쫀득 씹어 먹는 것에서 유래됐을 것이다. 이 또한 비슷한 회사의 제품이 많으나 본인의 경우 이 회사 제품이 가장 맛있었다.


 

이 친구는 편의점에서 팔진 않았고 대형 슈퍼마켓에서 가야 만나볼 수 있다. (혹시 입고 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정확하진 않다)


▲ 구울 준비 


쫀듸기는 무엇보다 구워야 제 맛.. 후라이팬에 약 불로 맞추어 놓고 노릇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서 먹는 걸 좋아한다.

 

▲ 골고루 익힌다 


한 면이 익으면 반대 면으로 뒤집도록 하자.

 

▲ 굽기 완료 


구우면 말랑말랑 해지는데 열기가 사라지면 겉은 바삭하고 속에 쫀득함은 그대로 남는다.

 

이렇듯 추억의 간식거리가 사라지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다시 맛볼 수 있어 다행이다. 추억의 과자 전문점에 가보면 이것 이외에도 당시 대표적인 불량 식품은 모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옛 과자의 추억을 더듬어 보니 옥수수 맛 그것과 쫄쫄이, 테이프 과자 등도 생각이 난다. 기회가 되면 이들도 사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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