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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레시피/황금레시피 요리

랍스터 손질 방법과 맛있게 삶는 요령


봄 가을은 갑각류의 계절로 딱딱한 껍질을 가진 해산물들이라면 살이 더욱 꽉차게 됩니다. 또한 모든 영양소를 머금고 있어야 하는 산란 시기다 보니 풍미가 깊고 달달한 맛까지 더해주죠. 예를 들자면 단단한 꽃게, 대게, 다양한 조개류, 랍스터, 새우 등등 종류도 많지만 이 모두가 갑각류에 해당합니다.

 

그건 그렇고 봄 가을 제철을 맞이하여 맛있는 해산물을 구입했으면 맛있게 조리 해야 함은 당연합니다.


질 요령 및 맛있게 쩌먹는 방법


이번 시간은 랍스터 손질 요령과 맛있게 삶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랍스터 전문집 주방장 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방법을 인용하여 작성 했습니다.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하세요.


 

▶ 작은 차이의 조리 방법이라 하더라도 맛은 크게 좌우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머리는 라면에 넣어 끓이면 별미지요. 맛있게 찌는 방법 지금 확인해 보세요.







▲ 생물 두 마리

 

모 마트에서 두 마리를 공수해 왔다. 위 아래 스티로폴 포장용기에 벌어지지 않도록 랩에 감겨진 모습.

 

참고로 좋은 랍스터를 고르는 방법은 죽어있는 경우 냄세가나는지 살펴보고, 들어봤을때 다른 녀석들에 비해 무거울 수록 살이 꽉찬 것이며 껍찔은 딱딱 내지는 탄력이 있어야 맛있는 랍스타다.

 


▲ 개봉

 

큼지막한 집게 발이 비닐을 뚫고있다.

 


▲ 가시발 새우과 Lobster

 

영락없는 새우 사촌형 모습이다. 갯벌 가재인 쏙 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이랑도 많이 닮았다. 개인적으로 이 쏙도 매우 좋아하지만 갈수록 도심의 시장에서는 보기가 어려워 졌다.

 


▲ 집게발을 벌려 방어 태세

 

랍스터의 집게발 힘은 상당히 세다. 요리하다 자칫 물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물의 경우 이렇게 고무밴드를 끼워 놓고 있다. 

 

 

(1)랍스터 세척 요령

 

생물의 경우 겉 껍질의 세균이 적어 흐르는 물에 행구어 주기만해도 되나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주방용 솔이나 칫솔로 구석부터 시작하여 겉 표면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주도록 하자.

 

수돗물을 적당량 틀어놓은 상태에서 흐르는 물에 랍스터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문질러 주는 것.

 


▲ 삶는 모습

 

그렇게 손질한 랍스터를 큰 냄비나 전용의 찜기에 넣고 삶으면 된다. 용기 뚜껑이 낮을 경우 움직이는 랍스터로 인해 열리지 않도록 손으로 잠시 잡고있는 것이좋다.

 

(2)맛있게 삶는 요령

 

준비물 : 찜용 받침대, 종이컵 기준 물 4컵, 천일염 티스푼 1스푼, 맥주 종이컴 기준 반 잔(냉동 랍스타의 경우) 

 

담는 요령 :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반드시 등껍질이 아래로 향하게 거꾸로 담는다.

 

삶는 시간 : 불을 켜자마자 15분(크기가 작은경우) / 20분(크기가 큰 경우)

 

주방장분의 말씀에 의하면 본연의 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삶을때 아무런 첨가제를 넣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단 냉동 랍스터의 경우 혹시모를 냄세를 방지하기위해 맥주를 조금 넣는것은 괜찮다고 한다.

천일염 소금의 경우 껍질의 세균 박멸과 약간의 짭쪼름한 맛을 위해 조금 넣는것도 좋다.

 


▲ 삶는 시간 15분에서 20분

 

크기가 매우 큰 녀석은 아니기에 필자의 경우 정확히 15분을 삶았다. 오래 삶게되면 맛있는 육즙이 다 빠져나가고 살이 질겨지기 때문에 시간은 엄수 하도록 하자.

 


▲ 맛있게 삶아진 모습

 


▲ 잘 익었다

 

사진에서는 토막을 냈지만 먹기 편하게 자르기 위해선 먼저 꼬리를 잘라내고 배껍질을 따라서 머리까지 길게 자른 후 벌려 먹는것이 방법이다.

 

그냥 먹어도 좋고 별도의 소스에 찍어먹는것도 좋지만 랍스터 특유의 향을 모두 음미하기 위해선 머리부분에서 나온 내장즙(회색)에 찍어 먹는것을 추천한다. 짭짤하기 때문에 충분히 소스가 되기 때문.

 


▲ 랍스터 라면

 

그리고 머리 하나는 이렇게 라면에 넣어 먹어도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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