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독자가 공감 가는 글에 대해 좋은 댓글이 달리기도 하고 때론 본문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악성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정상적인 댓글은 좋은 소통으로 이어지지만 악성 댓글은 소중한 한 사람의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정도에 따라 대처 방안이 다르겠지만 내용이 심각한 경우는 꼭 캡쳐를 통해 증거를 남기고 사이버경찰청에 신고를 하는 등 강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도 얼마 전 있었던 일로, 악성 댓글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의미 없는 댓글이 하나 둘 달리더니 어느 하루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다발성으로 달리는 것이었다(저품질이 되길 바라는 일종의 공격이라는 말도 있다) 전혀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이라 티스토리 댓글의 일괄 삭제 및 사용자 IP 차단 방법을 찾아보았고 그 과정을 아래 자세히 기록해 보았다.
방법은 매우 쉽다.
▲ 본문에 달린 댓글들
왜 이렇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에 링크가 달린 것으로 보아 해당 페이지에 유도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칫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될지 몰라 메인 PC로 들어가 보진 않았고 잘 쓰지 않는 갤럭시 텝으로 해당 댓글의 김보형이라는 이름을 터치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는 아니었고 엉뚱한 사이트 들이 나왔다.
▲ 티스토리 블로그관리 홈
무의미한 댓글이라 판단하고 티스토리 블로그관리홈 → 댓글관리 메뉴에 해결책이 있을 것 같아 재빠르게 클릭해 보았다.
▲ 댓글 리스트
클릭을 하게 되면 포스팅 된 글과 상관없이 최근에 달린 댓글들을 순으로 리스트가 나온다. 이중 처리하고자 하는 댓글에서 가장 오른쪽을 보게 되면 점 세 개의 아이콘이 위치해있고 이를 클릭하면 '차단하기'와 '휴지통보내기'가 쓰여진 박스가 나타난다.
여기서 차단하기는 해당 댓글을 쓴 사용자의 IP가 차단되어 더이상 글을 달수 없게되며 편리하게도 해당 방문자가 쓴 모든 댓글 또한 일괄 자동 삭제된다. 그리고 두 번째 휴지통 보내기는 해당 댓글 하나만 삭제시킬 때 쓰인다.
이렇듯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홈 즉 블로그 설정 매뉴에서 '댓글 관리' 메뉴를 꼭 기억해 두도록 하자. 비정상 사용자를 손쉽게 차단 시켜 더 이상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할 수 없도록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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