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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액세서리

캠핑용 모기퇴치기 모스퀴토 킬러 랜턴 사용후기


이제 날씨가 따뜻해진 관계로 작년 보다 자주는 아니지만 올해도 여전히 캠핑 계획이 잡혀있다. 수많은 장비를 베란다 창고에서 모두 꺼내 차에 싣는다거나 이 후 캠핑장에서의 설치 및 철수 등등 역시나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가족들이 즐거워 하니 여기서 보람을 느끼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첫 캠핑을 지난달 말 춘장대해수욕장 근처로 다녀왔고 관련글을 쓴 바가 있다. 혹시 궁금하다면 글 하단 관련글 더보기를 참조하길 바라며 이번에 다룰 글은 자그마한 캠핑 관련 제품인 휴대용 모기 퇴치기를 구입하게되어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용도 모기퇴치기 리뷰


텐트를 설치 후 날이 어둑해지면 불빛을 찾아 모여든 각종 벌래와 모기들이 끊이질 않는다. 야외의 많은 모기를 상대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줄여 보고자 구매했으며 또한 집에서도 이를 사용하면 굳이 약을 뿌리지 않고도 모기를 퇴치하기에 좋을것 같아서 말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각각 확인하시길 바라겠다.

 

 

 



1.K4CAMP 모기퇴치기 박스외형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필자는 제품을 제공받아 글을 써본적이 없다(이러한 기회가 쉬운건 아니지만) 본 캠핑용 모기퇴치기는 누구나도 잘 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임을 밝힌다.


▲ 박스 외형


잘 알려진 온라인 마켓에서 특가로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 만원이 조금 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사용자 평도 괜찮아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다. 


아담한 크기의 박스에 모스퀴토 킬러 랜턴이라고 쓰여져 있다. 제품명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듯이 모기를 잡는 기능뿐 아닌 랜턴 기능도 가지고 있었던 것.


▲ 박스 후면


박스 후면에는 각 부위에 대한 설명과 기능이 간단하게 인쇄되어 있었고 조금은 예상했지만 중국 제조 제품이다.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랜턴 기능, 3단계 불밝기 조절, 모기퇴치기능, 그리고 방수가 된다는 점도 눈에 띠는 부분이다.


▲ 커버 개봉


저렴하기 때문에 박스의 질도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두껍고 단단한 종이재질에 본체가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종이로 고정까지 되어 있었다. 커버를 열면 충전용 USB케이블과 간단한 사용설명서 한 장이 보이며 본체 가운데에는 K4CAMP라는 제조사 로고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첨 들어보는 캠핑용품 제조 회사였으며 인터넷 캠핑 까페를 통해 검색해본 결과 가격대비 성능이 비교적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는 있었다.

 



2.상세 스팩 (최대 충전시, 개별 사용시 시간 기준)


다음은 사용설명에서 쓰여진 자세한 스팩을 보기 편하도록 정리해 보았다.



ⓐ 모기퇴치기능


자외선 UV LED : 0.06W 4개 사용

전기그릴 순간전압 : 1000V

사용시간 : 최대 30시간


ⓑ 랜턴 밝기


1단계 밝기 20% : 약 30Lm 

2단계 밝기 50% : 약 90Lm

3단계 밝기 100% : 약 180Lm


ⓒ 랜턴 사용시간


1단계 20% 밝기 일때 약 20시간

2단계 50% 밝기 일때 약 8시간

3단계 100% 밝기일때 약 4시간


ⓓ 배터리 타입 : 3.7V, 20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충전시간 : 약 3시간


ⓔ 생활방수 : 비올때도 사용가능


실지 사용해 봐야 정확하겠지만 만원대 제품답지 않게 스팩은 대체로 좋아보인다.



3.본체 모습


▲ 본체 모습


박스에서 꺼낸 후 손에든 느낌은 생각보다 퀄리티도 괜찮아 보였다. 플라스틱의 재질나 마감상태등 그렇게 크게 저렴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모기퇴치 기능은 공원이나 대형 건물에서 흔히볼 수 있는 전자 방식이며 자외선 불빛에 유인되어온 모기나 벌레들이 가까이 붙게되면 순간 전압이 흘러 죽이게 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윗면에는 어린아이 들에겐 전기로 인해 위험할 수 있으니 사용시 주의를 요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


▲ 보호 가드


내부 전기망에 성인 손가락 정도는 들어가 가지않을 간격의 녹색 보호 가드가 둘러져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손가락은 들어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눈부심 방지 캡


LED도 부착되어 있어 간이용 랜턴으로도 쓰임세가 좋아보이며 랜턴의 모습을 갖추게 한 반투명 캡은 실리콘 재질로 쉽게 분리가 되고 눈부심 방지 역할도 한다. LED는 총 3개가 박혀 있고 나름 밝기도 괜찮은 편. 기왕이면 LED가 좀 더 사용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여하튼 전용의 랜턴도 보유하고 있지만 모기를 잡아내면서 랜턴 기능까지 가지는 이 제품도 밝은 조명이 필요없을 경우라면 2in1의 편리함덕에 많이 쓰일것 같다.


▲ 랜턴 및 모기퇴치 작동 버튼


각 작동 버튼은 머리 윗부분 테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방수에 대응하기 위해 고무로 뒤덮힌 버튼이 사용되고 있다. 좌측은 아이콘 모양으로도 알 수 있듯 전원 버튼으로서 랜턴 on/off 및 밝기 123단계 조절 기능을 가진다. 우측에 모기아이콘 버튼은 본 제품의 주 기능인 자외선 모기퇴치 기능이 작동된다.


▲ USB 충전단자


전원선 연결없이도 사용되게끔 충전용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었으며 충전은 가장 대중적인 USB 케이블을 이용한다.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장착되어 있고 이 역시 방수에 대응하기 위해 고무로 된 캡으로 열고 닫는다.



▲ 고리


캠핑용으로 나온 제품답게 텐트나 삼각대에 걸어놓고 쓸 수 있도록 위로 올려 젖히면 숨어있던 고리도 나타난다.



▲ 모기퇴치기능 작동 모습


벌레들이 좋아하는 자외선 불빛, 울트라바이올렛 LED(UV LED Light) 사용으로 모기를 유인하고 그안에 들어가면 전기망에 부딪혀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 따딱 하는 소리와 함게 불꽃이 나며 순간 전압이 1,000V 에 이른다. 때문에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4. 작동상태 및 간단한 평


▲ 작동 모습


끝으로 작동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모기퇴치와 랜턴을 동시에 작동 시켜본 모습. 내부 그릴에는 야외 공원이나 건물 주변에서 많이 봄직한 벌레퇴치기의 모습이 연상된다. 


아직 캠핑장에 들고 나가지 않았지만 방에두고 사용해 본 결과 모기가 몇마리 달라 드는것을 확인했고 따닥 소리가 나서 보면 시체가 안쪽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떨어지는 면은 아크릴로 막혀있어 입으로 불어내는 것만으로 청소가 가능했다.


▲ 실내 불을 끄고 작동


당연하겠지만 전용의 랜턴 보다야 밝기가 약하나 3단계 작동시 그래도  봐줄만은 해 방에서 사용한다면 모기잡기 겸 미등으로 괜찮을 것 같고 캠핑장에서는 식사를 모두 마친 후 대화타임때 혹은 부족한 밝기를 보충해주는 용도로 괜찮을 것 같다. 


이렇듯 무엇보다 두 가지 기능을 명확히 가지고 생활방수도 되는 등 1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 매력이긴 하다. 다만 제공되는 USB 케이블의 선이 짧아 상시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면 아무래도 긴 선이 추가로 필요하겠고 쓸만한 리튬 폴리머 타입의 2,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긴해도 언젠간 수명이 다하기 마련이고 무선 용도로서는 점차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는 점이 아쉽다.


어쨌든 조만간 1박2일 캠핑을 또 떠날 예정인데 이때 사용했던 모습을 추가로 더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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