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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당일 추천

종각역 종로 5가역 동대문역 주변 맛집으로 소문난 4곳 탐방기


이번 글은 오랜만에 개인적으로도 자주 찾고 있는 맛집들의 이야기로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가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또한 가보지 않으신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보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서울 종로, 종각, 동대문 주변 지역의 유명세를 탄 맛집 4곳을 차례대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좁다면 좁고 넓다면 넓은 대한민국에 무수히 많은 맛집들이 존재하죠. 전국 방방곡곡 평생을 찾아 돌아다녀도 모두 가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지하철을 기준으로 찾아가는 방법과 하루 동안 모두 다녀온 이 4곳을 직접 찍은 사진들로 자세히 정리해 보았으니 이 일대를 기준으로 맛집을 찾으신다면 작게 나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동대문구 종로구 맛집 4곳 소개


자 그럼 아래 내용에서 계속해 이어 나가겠습니다.


 

▶ 본 글은 서울의 대표 중심지인 동대문, 종각, 종로에 위치한 여러 맛집들 중에 핫한 4곳을 소개해 본 것입니다.






1.백종원 맛집 롤링 파스타


최근 핫한 백종원씨 브랜드죠. 처음 가보는 곳이라 내용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맛 때문에 자판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 YBM 어학원 건물 옆


종로 맛집들을 모두 맛보기 전, 이중 한 곳은 긴 줄을 염려하여 가장 먼저 아침 일찍 종각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백종원씨가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 중이라는 롤링 파스타 입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고 홀은 꽉 찼지만 다행이 줄은 없었습니다. 입구에서 10분 정도 대기했을 무렵 직원 분께서 들어 오라며 호출 하시더군요. 크림 파스타와 셀러드, 그리고 기름진 볶음밥과 치즈가 올려진 메뉴를 주문 했는데 이건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 위치


여하튼 위치는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커피 전문점 이디야가 나오며 바로 우측 골목이 롤링 파스타 입니다. YBM 어학원 건물 1층 YBM 공무원 점포 바로 가기 전 이죠. 직원 분들도 친절 하셨고 맛은 소문대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양이 적은 게 흠이더군요.


▲ 동묘 구제시장 내 토스트


파스타 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겠다 소화를 시키고자 걸어서 동묘 구제시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배가 금세 허기 지더군요. 길거리 간식으로 마침 줄이 길게 서있는 곳이 있길래 가봤더니 아주머니께서 토스트를 팔고 계셨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토스트 같다고나 할까요? 괜찮았습니다.



2.창신동 매운 족발 본점


▲ 매운 족발 집 찾아가기(이미지 출처 : 다음 로드뷰)


서울 사시고 족발을 좋아하신 다면 아마도 창신동 매운 족발(줄여서 창매족이라고도 불리움) 아는 분들 많으시리라 봅니다. 혹 모르신다구요? 그럼 설명 드리겠습니다.


▲ 위치 (길찾기 기능)


1호선 동대문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50여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시면 좌측에 창신골목시장이 있으며 시계와 함께 큰 간판도 있습니다. 이 골 목으로 들어 가셔야 하는데 우리은행 바로 좌측 골목입니다.


▲ 시장으로 향하는 골목 (이미지 출처 : 다음 로드뷰)


이 길로 쭉 가다 보면 또 두 갈래의 길로 나뉩니다. 여기서 좌측 길이며 또 쭉 올라가다 보면 양념 족발 굽는 냄새가 서서히 풍겨 오죠. 그러면 이내 창신동 매운족발 간판이 걸려진 가게에 도착하게 됩니다. 가게 내부는 허름하지만 맛은 자꾸 찾아오고 푼 마음을 들게 합니다.


▲ 매운 미니 족발


주 메뉴가 숯불에 양념을 발라 구운 매운 미니 족발입니다. 그 외 순살, 쭈꾸미, 닭발이 들어간 모듬이 있고 일반 족발도 있으며 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매운 맛엔 쇠주죠. 워낙에 맛집 소개글이 많아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맛이 정말 괜찮아서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단골집 중 한 곳 입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해가 졌습니다. 종각, 동묘, 종로 3가를 지나 종로 4가를 지날 무렵....

 



3.광장 시장내 두 곳


▲ 보령 약국


어둑어둑 해졌고 저 멀리 유명한 보령약국도 보입니다. 참고로 일반 의약품을 포함 모든 약들이 동네 보다 훨씬 저렴하죠. 종로에 들린다면 평소 자주 구입하는 것들을 굳이 미리 사두셔도 좋습니다.


▲ 광장 시장앞


보령약국 맞은 편은 바로 광장시장 입구입니다. 종로 5가역 1번 출구 쪽에 위치하죠. 광장시장이 티비 등 여러매체에 너무나 알려져 버린 바람에 요즘은 평일에 가도 북적북적 거리는 곳입니다.


▲ 광장시장 북2문(이미지 출처 다음 로드뷰)


지하철을 이용 찾아 가실 분들을 위해 이미지 한 장을 캡쳐해 왔습니다. 저는 이 시장에 들어가 순희네 빈대떡 집과 찰꽈배기 집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아래 다음 지도도 참고하세요.


▲ 지도


광장시장 북2문 입구에 빈대떡 집과 꽈배기집이 모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입구 우측에 어묵도 맛이 참 좋습니다.


▲ 바로 입구 과자 판매대


▲ 시장내 모습


규모가 큰 재래시장 답게 없는 것 빼고 다 팔고 있습니다. 여기 입구 쪽은 유독 긴 줄을 서있는 곳이 두 세 군데 보입니다.



(1) 순희네 빈대떡


▶ 순희네 빈대떡


그중 한 곳이 바로 순희내 빈대떡 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많이도 소개 된 곳이죠. 녹두 빈대떡과 고기전이 주 메뉴이며 맛이 괜찮아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공 중에 한 곳 입니다. 빈대떡 한 장에 4천원, 고기전은 2천원으로 두께도 두껍고 양이 많아 끼니를 대신해도 괜찮을 정도며 포장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홀에서는 술과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 미리 구워 녹은 고기전


위치는 앞서도 언급 한 바 있듯 1호선 종로 5가역 1번 출구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으며 광장 시장 진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에 위치합니다. 아마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시리라 봅니다. 참고로 이날 주말은 고기전이 부족해서 인지 홀에서는 아쉽게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포장용 고기전은 가게앞에 많이 쌓아둔 모습이네요.


▲ 양파 초절임


한 30분정도 줄을 서 있었을 까요. 녹두전을 먹으러 홀에 들어왔습니다. 간장과 식초에 절인 양파와 막걸리 잔이 나왔습니다. 양파 초절임은 단맛이 나지 않았고 간장과 식초만 넣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느끼함을 잡아 주는 깔끔한 맛.


▲ 막걸리와 김치


서울탁주는 다 팔리고 없어 국순당 대박 막걸리로 주문 했습니다. 김치는 직접 담근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당히 시고 김치는 달달하여 먹을 만 했습니다.


▲ 녹두전 2장


홀이 꽉차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홀 아주머니께서 여러 그릇 담아 오시면 먼저 온 손님 먼저 받아 가시라고 말 하시니 이때 적당히 눈치 것 순서에 맞게 달라고 하면 됩니다.


▲ 시장내 풍경


워낙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기에 느긋이 먹고 앉아 있을 수가 없죠. 먹고 빨리 나왔고 적당히 배를 채웠으니 이제 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시장 안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네요. 여기서 우측에 또 많은 줄이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2)찹쌀 꽈배기


▲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순희네 빈대떡 집을 나와 바로 우측을 보면 여러 차례 tv에도 소개된 찹쌀꽈배기 집이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본 광장시장 입구 바로 우측에 위치하죠. 이 집도 긴 줄이 늘어서 있으나 순환이 빨라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꽈배기 5개를 사서 설탕에 찍어 종이 봉투에 담아 왔습니다.


▲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이렇게 기름에 튀겨낸 꽈배기를 석쇠 위에 올리고 마저 떨어지지 않은 기름이 사라지면 바로바로 팔려 나갑니다. 생긴건 못생겨 보이지만 생각 보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딱히 단것이 싫지 않으시다면 설탕을 꼭 묻히시길 바라며 찹쌀을 사용 했기 때문에 쫄깃한 맛이 일품 입니다. 기본 맛 이상에 쫄깃한 식감이 꽈배기에서는 처음 맛보는 경험이었네요.


▲ 이제 집으로


이렇게 4군데의 소문난 맛집을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 하기로 계획하고 하루 만에 모두 다녀 와봤습니다. 4군데를 한꺼번에 소개하려니 상세하지 못한 글이 된 것 같아 다소 아쉽지만 모두들 줄이 늘 끊이지 않는 곳이기에 대중 적인 맛을 보장하는 맛집으로 검증된 곳들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중에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하며 과식은 금물! 즐거운 맛집 탐방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