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교육용 및 애니메이션) 시청을 위해 용량이 높은 외장용 저장장치가 필요했습니다. 집 거실에 놓은 티비가 동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관계로 말이죠. 마침 노트북에 쓸 NVme를 별도 구입해 장착하니 기본 구성이었던 256GB SSD를 떼어내어 활용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외장 SSD 케이스가 필요하겠죠. 이번에도 가성비 제품이 무엇인지 검색 솜씨를 발휘, 최종 트랜샌드에서 만든 제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Transcend StoreJet 2.5인치 리뷰
생긴 모습과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USB 3.1 Gen 1 의 성능은 어떤지 직접 테스트 해 보았으니 아래 내용을 쭉 살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본 글에서 다룬 2.5인치 외장 케이스는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임을 밝히며 업체 제공의 경우 이 또한 정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 트랜샌드는 국내에서 SD, CF, USB 등등 메모리 카드로 잘 알려진 업체죠. 본 외장 케이스는 2015년도 출시된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알루미늄 바디 그리고 적절한 가격으로 인해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제품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었으며 가격은 1만원 초 중반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패키지 모습
제품명 : StoreJet® 25S3 (2.5형 SSD/HDD 외장 케이스)
인터페이스: USB 3.1 Gen 1
지원 대여폭 : SATA III 6Gb/s
케이블 타입 : micro USB to USB 타입 A
▲ 박스 윗면
▲ 박스 아랫면
박스는 미개봉 씰이 붙어 있고 내부가 보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육안으로도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 됐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슬림형을 강조하는 문구도 함께하고 있네요. 한편 뒷면엔 요약된 제품 정보와 각종 인증 마크들이 빼곡히 나열되어 있습니다.
▲ 아크릴 포장
종이 박스에서 내부 알맹이를 빼내면 충격 완화를 위해 아크릴 케이스가 내부 본체를 한번 더 뒤덮고 있는 등 나름 포장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이 엿 보입니다.
▲ 구성물
3장의 사용 설명서와 USB3.1 Gen 1 지원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다만 길이가 짧다는 게 아쉽더군요.
▲ 유일한 한글
PCB 단자면에 SSD나 HDD 장착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기에 긴 설명은 필요 없긴 하지만 한글은 고객 지원과 보증기간 관련 안내만 일부만 인쇄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트랜샌드 전용 백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쓰여져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본체에 백업 버튼이 있어 곧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 USB 3.1 Gen 1 케이블
스토어젯 25S3는 SATA III 6Gb/s 대역폭을 지원하기 때문에 USB 3.1 Gen 1 케이블 단자가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단자 하나가 나란히 더 붙어 있습니다. 기존의 USB 2.0 3.0 방식 보다 파일 복사 쓰기에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리라 기대됩니다.
2.외장 케이스 모습
▲ 본체 모습
예쁘다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그도 그럴 것이 양쪽 측면 일부를 제외하고 통 알루미늄 케이스라 내구성은 물론 내부 발열에도 강할 것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2.5인치 HDD 혹은 SSD를 장착 시켰을 경우 완전히 밀착 되지는 않기 때문에 열 발산에 최적화 된 디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플라스틱 보다는 훨씬 낫겠죠.
▲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
본 제품이 표방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슬림한 편이며 내부 PCB와 장착 시킬 SSD 혹은 HDD의 크기를 감안했을 때 전체 크기 또한 최소화 시킨 구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크기 비교한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2 입니다.
▲ 입출력 부
기대가 되는 USB 3.1 Gen 1 단자와 백업 버튼의 모습입니다. 우측 상단엔 작동 LED가 위치하며 색상은 파란색입니다. 트랜샌드 전용 백업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합니다.
▲ 후면
후면엔 모델명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바로 아래로 시리얼 넘버가 레이저 인쇄된 모습도 보입니다. 가격이 저렴해 저렴한 티가 나겠거니 했지만 메모리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있어 그런지 결코 그런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 SSD 장착
전면 입출력 부 양측의 볼트 두 개를 풀면 슬롯이 붙은 PCB의 분리가 가능해 집니다. 모양에 맞추어 잘 끼워 넣은 후 다시 볼트를 채워 주면 됩니다. 알루미눔 나사 홈이기 때문에 잦은 탈부착이 있다 하더라도 쉽게 마모 되진 않을 것이라 보네요.
3.성능 테스트
간단하게 나마 살펴본 성능 테스트는 익히 잘 알려진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6.0.1 버전과 함께 했습니다. 참고로 각 항목 및 테스트 옵션이 궁금 하시다면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을 참고 하세요.
▲ USB 3.0(파란단자) 연결
우선 먼저 일반 연결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주지 하시다시피 아무리 빠른 SSD를 장착 했다 하더라도 USB 3.0의 대역폭에 막혀 성능이 빠르지 않죠. 물론 USB 2.0에 비하면 좀 더 낫습니다. 아무튼 일반 USB 인터페이스로 내어줄 수 있는 성능은 발휘되고 있습니다.
▲ USB 3.1 Gen 1
이번엔 본 제품이 제공하는 케이블을 연결 했을 때의 결과 입니다. USB 3.1 Gen 1 지원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이 확인 됩니다. 실지 파일 복사 쓰기를 진행해 봐도 채감상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1만원 초중반 가격을 가지면서 장시간 사용에 유리한 알루미늄 케이스, 좀 더 개선된 속도 USB 3.1 Gen 1 지원을 원한다면 이만한 제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아니고 잠깐 잠깐 사용하는 정도라면 6~7천원대 외장 케이스도 권해 볼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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