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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리뷰/액세서리

게이밍 책상 에이픽스 GD001 개봉 후기, 포장상태


오랜만에 PC 본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낡은 책상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처남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게이밍 책상인데요. 조사해보니 소위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상품 댓글과 커뮤니티에서 평이 괜찮은 분위기였습니다.

 

구매하기 전 늘 거치는 가격 검색을 시작으로 최저가 쇼핑몰을 선택했고 구매 후 3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본 글은 책상의 퀄리티를 알아보기보다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이 포장 상태로써 운송 중 파손을 대비해 이렇게도 제품을 감싸는 구나라며 다소 놀라워서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봤었네요.

 

포장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디자인과 마감, 내구성 등등은 많은 글들에 의해 소개되어 있으니 저는 포장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았고 그 흔적을 남겨 봅니다. 물론 짤막한 사용 평도 빠트리지 않았으니 구매 전 본 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1. 겉 박스 모습

 

외부 박스 모습

겉 박스는 평범해 보입니다. 다만 테이핑 처리가 양 모서리에 모두 발 라저 있고 중간부에는 한 번 더 꼼꼼하게 둘러진 모습이네요.

 

전면 스티로폼

전면이 모두 스티로폼 처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운송 중 파손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각 모서리에는 좀 더 딱딱한 재질이 사용되고 있었고요. 이렇듯 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포롬 양이 많으니 이를 잘개 잘라 버리느라 애를 먹을 정도였습니다.

 

2. 스티로폼 걷어내기

 

내부 스티로폼

위에 넓은 걸 한 장 걷어 냈지만 부품 사이사이 스티로폼으로 또 채워져 있습니다. 으악..

 

두꺼운 금속 프레임

상판 받침이 되는 금속 프레임 조차도 얇은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재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다리 측면에 붙이게 되는 스티커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디자인을 살려주는 것 같아 붙여 쓰네요. (테스트 삼아 붙였다 때다를 반복해 보니, 이물질이 잘 남지 않는 접착 처리 이유도 한몫)

 

스티로폼 3중 구조 마지막

상판 메인 받침 프레임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비닐로 쌓여 있고 사이사이 또 또 스티로폼이.. 징하다 징해..

 

모서리용 두꺼운 골판지

네 모서리 전용 딱딱한 재질의 스티로폼 말고도 두꺼운 골판지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휨 틀어짐 파손까지 한 번에 다 잡으려고 했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3. 사용 후기 간단한 평

 

살짝 채결되어 있는 나사

나사는 미리 채결되어 있어 조립 직전 빼주고 받침대 홀에 맞추어 다시 끼워 조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나사를 일일이 찾아 끼워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어떤이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겠네요. 여하튼 이때 필요한 육각렌치 및 여유분의 나사도 추가로 포함되어 있음. 겉 재질이 카본 방식이라 빛에 비추었을 시 독특한 무늬가 나타나네요.

 

조림 설명서

구조상 조립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조립이 생소한 초보자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명서 한 부가 제공되고 있기도 하고요. 

 

패키징 상태를 중점 적으로 보고자 했던 글이라 완성된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쓰신 좋은 사진과 글들도 많고 또한 유튜브 영상에서 디자인은 미리 다 파악하셨으리라 보네요.

 

자사 유튜브 홍보 영상

개인적으로도 튼튼해 보이는 부품 구성에 구조상 흔들림이 거의 없었으며 상판은 카본 재질에 시각적으로도 단단한 느낌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도 구매이긴 하지만 밑면에 공간 수납과 선 정리 등에 용이한 트레이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다만 이들 옵션 품목들의 가격을 보니 다소 비싸 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끝으로 색상은 흰색(프레임), 상판(진회색) 모델과 검정 모델 두 종류가 있으며 사이즈는 800mm / 1200mm / 1600mm 총 3종류가 있습니다.